인사총무팀 부장부터 가수, MC, 강연자, 농부까지 총 5개의 직업 보유
'600만원의 기적'이라는 책 발간해 인생 스토리 펴내
"항상 겸손한 자세로 지금하고 있는 일들을 꾸준히하면서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종합 건축자재 기업 금강공업 인사총무팀 이제윤 부장은 가수, MC, 강연자, 농부까지 모두 5개의 직업을 가진 만능인이다. 현재의 이 부장이 있기까지 그는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왔다.
이 부장은 군 제대 후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큰 형님 댁에 얹혀사는 것이 부담스러워 홀로서기를 결심했다. 그는 당시 전세금 600만원을 빌려 자취를 시작했고 낮에는 대학을 다니면서 새벽에는 신문배달을 했다.
금강공업 입사 당시 이 부장은 대학 전공을 살려 회계팀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그의 외향적 성격에 맞는 인사총무팀으로 옮겨 일하고 있다.
이 부장은 "아내와 결혼하고서도 전세대란 등을 겪으면서 집 없는 설움을 제대로 느낄만큼 셀 수 없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꿈꾸던 제 이름 석자로 된 아파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내집 마련에 있기까지 최초 전세자금을 빌린 600만원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며 "자신의 삶을 한탄하며 '내 인생은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는 비관적인 말 보다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작은 것에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이 더해진다면 긍정의 파동이 긍정에너지로 전달돼 큰 시너지효과가 일어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가마솥 밥을 빨리 먹고 싶다고 해서 설익은 밥을 먹을 수는 없는 것이다"며 "앞으로의 인생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설계 하다보면 다른 누군가에게도 600만원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러한 소신을 바탕으로 이 부장은 다양한 자신의 경험과 미래의 꿈에 대한 도전 등의 내용을 담은 ‘600만원의 기적’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책은 현재의 삶을 힘들어 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부장은 "인생이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듯이 젊은이들이 희망을 포기하지 말고 꿈을 꾸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