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K 2018) 철강기술 심포지엄, "전기차 시대, 고장력강 늘어난다"

(SMK 2018) 철강기술 심포지엄, "전기차 시대, 고장력강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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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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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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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고장력강 비중 47%까지 증가... 전기차 부품 1만 개 줄어

  2040년까지 전기차 시장에서는 마일드 강이 감소하고 알루미늄과 탄소섬유 등과의 경쟁이 격화하는 반면, 고장력강을 중심으로 한 철강재 비중 확대도 전망된다.

  '국제 고기능성 철강·비철금속산업전(SMK 2018)' 기간 중인 1일 '제89회 철강기술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세션 1 미래 자동차 소재 개발 전략'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우창 교수(사진)가 강연을 펼쳤다.

 

 

  정우창 교수는 2035년이면 유럽 자동차 시장의 100%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정 교수는 "2030년 이후 차체 무게는 현재보다 약 30~40%가 경량화할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다소간 철강재의 감소는 불가피하며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탄소강화섬유(CFRP) 등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우창 교수는 "자동차 보디(Body)에서 마일드 강 비중이 2010년 55%에서 5%로 감소하는 반면 고장력강은 2010년 15%에서 2040년 47%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고장력강의 증가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편, 정우창 교수는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면서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엔진 부품은 6,900개가 감소하고 구동과 전달 및 제동장치 부품은 2,100개가 줄어들며, 전장품과 전자부품 등에서 2,100개의 부품 수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일본자동차공업부품공업협회 자료에 따른 것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 수는 총 3만 개, 전기차 부품 수는 총 1만8,900개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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