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기계의 날’ 행사 개최
4차 산업혁명 시대, 기계산업 새로운 도약 위한 산학연 협력의 장
올해의 기계인, ㈜인아텍 신계철 회장 등 4명 선정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드론 위한 초경량 로봇팔 등 선정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는 14일 오전 10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2018 기계의 날’ 기념행사를 자본재공제조합,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 기계산업계, 학계 및 연구계 등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연 협력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올해의 기계인’ 및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을 발표하고 미래의 기계산업 포럼도 진행했다.
기계산업 산·학·연 협력 유공자 포상은 로켓 추진기관의 국산화 개발 및 기술향상에 기여한 LIG넥스원㈜ 김경무 수석연구원 등 10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한국기계연구원 김병옥 책임연구원 등 5명이 ‘공동주최기관장표창’을 수상했다.
올해의 기계인은 국내 기계산업 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추대해 기계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12년부터 산업계, 학계, 연구계, 숙련기술인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선정해 오고 있다.
산업계 부문에는 50여 년 간 기계산업 발전에 큰 공적을 세운 업계의 원로로서 공장자동화 제품 및 장비전문 중견기업 경영으로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인아텍 신계철 회장이 선정됐다.
학계 부문에는 광계측 복합 기계기술 개발로 기계공학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KAIST(한국과학기술원) 김승우 교수가 선정됐다.
연구계 부문에는 나노임프린트 공정 및 응용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기계연구원 이응숙 센터장이, 숙련기술인 부문에는 알루미늄 주조제품의 불량률 최소화를 위한 주조용 래들(Laddle)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대경정밀 최정훈 이사가 선정됐다.
아울러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기계 분야 우수제품과 기술을 선정하는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는 드론을 위한 초경량 로봇팔, 고속 금속 3D 프린팅 장비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들이 선정됐다.
한편, 기계산업 제조혁신을 위한 공작기계 기업의 경쟁력 제고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기계산업 포럼에서는 ‘미래의 기계산업’을 주제로 강연과 패널토론이 진행돼 기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