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예비입찰에 복수 투자자 참여해…포스코는 불참
동부제철, 예비입찰에 복수 투자자 참여해…포스코는 불참
  • 박준모 기자
  • 승인 2019.01.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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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중국계사모펀드 입찰

경영권 매각에 나선 동부제철 예비입찰에 복수의 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동부제철 채권단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 접수한 예비입찰에 복수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는 KG그룹과 중국계사모펀드인 PEF 등 복수의 투자자가 입찰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KG그룹의 경우 재무적 투자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와 KDB산업은행은 예비입찰 참여자들에 대한 평가에 들어갔으며 인수의향서 심사를 거쳐 최종입찰적격자를 개별 통지하게 된다. 최종입찰적격자로 선정된 잠재투자자에게는 최종입찰안내서 등을 통해 향후 절차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예비입찰 참여자들에게 실사 기한을 부여한 뒤 2월 중순 이후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부제철 매각은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수자는 약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동부제철 지분 50% 이상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직접 “동부제철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도 동부제철을 인수하지 않겠다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다.

한편 동부제철은 지난 2015년 10월 동부제철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채권단은 패키지 딜, 당진 전기로 설비 분리 매각 등 다양한 방법의 자산 매각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2017년에도 이란 카베스틸이 인수의향을 밝혔지만 이란제재 여파와 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도중에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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