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테크노스, 지난해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에 주력

제일테크노스, 지난해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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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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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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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89억 전년동기대비 57.5% 증가
데크플레이트 사업 부문 실적증가에 따른 수익 확보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 제일테크노스(대표 나주영)이 지난해 원가절감 및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성공했다.

회사측이 제출한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영업익은 89억원으로 지난 2017년 같은 기간 56억원 보다 57.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1% 늘어난 5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5% 상승한 1,60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제일테크노스는 신사업인 강구조 사업과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강구조 사업의 경우 제일테크노스는 포스코의 고품질 후판을 소재로 절단, 용접, 교정작업, 자동개선 가공 및 품질검사를 걸쳐 완성되는 고품질의 빌트업 형강 제품인 ‘Pos-H’ 형강을 제작하고 있다. Pos-H형강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 성능에 일치하는 최적화 형강을 제작해 보다 경제적인 철강구조물의 설계와 시공이 가능하다.

제일테크노스의 CAP데크 설비
제일테크노스의 CAP데크 설비

 

이와 함께 데크플레이트 사업에서도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을 펼쳤다. 특히 제일테크노스의 대표 제품인 CAP데크를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 CAP데크는 지난 2010년 제일테크노스와 서울시립대가 산학 연구 협약을 맺고 수차례의 모형실험을 통해 완성시킨 제품이다.

CAP 데크는 바닥 시공시 거푸집 역활을 하며 최대 9m까지 동바리(가설지주) 설치 없이 건축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제품으로 데크플레이트 업계 내에서는 제일테크노스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신제품 슬림플로어 합성구조와 CAP DECK와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슬림플로어 합성구조는 형강재 대신 플레이트와 각관으로 조립한 철골보를 이용해 경제성과 구조적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컬러각관 내부에 콘크리트가 채워져 폐쇄효과와 마찰력을 증가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기둥접합부를 단순화시켜 현장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해 데크플레이트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비롯해 기존 제품군의 수익성 위주의 수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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