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협회 세미나)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한 가설산업 발전방안 필요”
(가설협회 세미나)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한 가설산업 발전방안 필요”
  • 박재철 기자
  • 승인 2019.02.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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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가설협회 최명기 소장, “시대적 변화에 따른 가설산업의 대응 방안 요구"

한국건설가설협회 최명기 소장은 건설 안전 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한 가설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최 소장은 “지난 2017년 건설현장 추락 사망자는 전체 사고 사망자(506명)의 54.5%(276명)으로 비계, 사다리, 거푸집 등 가설 구조물 문제로 발생한 추락 사망자는 116명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토부의 안전강화대책 방안으로 시스템 작업대 사용의 의무화와 계획단계에서 적정 가설비용을 계산 한다”며 “이와 함께 착공 전 전문가와 확인을 강화하고 스마트 안전장구 착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국건설가설협회 최명기 소장
한국건설가설협회 최명기 소장

최 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국내외 적용 사례로 일본 건설산업에 대해 언급했다. 일본 건설산업의 경우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젊은 인구 감소가 이어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전 시스템에 설치한 3차원 데이터에 기초해 굴삭기 버켓 위치를 계측 및 표시하고 작업을 지원하는 등 건설기계와 IoT를 연계시켰다. 그 결과 시공 품질 확보와 공기단축, 안전성 향상은 물론 2D 시스템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형태의 시공도 가능하게 됐다.

독일은 비계 가설기재를 운반하는 로봇인 KEWAZO를 운영하고 있다. 이 로봇을 사용해 비계 작업에 투입되는 인건비의 33%, 설치시간을 42% 단축이 가능하다. 또 비계 설치에 소요되는 시간 중 80% 이상이 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자재를 이동하는데 투입해 언제 어디서나 작업에게 전달이 가능하다.

국내의 경우 건물 외벽을 재창조하는 로봇인 아트봇을 이용 중이다. 아트봇은 아파트 등 고층 건물 외벽에 도장 하는 벽화 작업을 말한다. 이 로봇을 통해 작업자의 추락 사망사고를 방지하고 균일한 벽화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어 최 소장은 3D 프린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네덜란드는 공중 출력 3D 프린터의 기술을 개발해 스틸과 알루미늄, 청동, 구리 등을 출력할 수 있다”며 “3D 프린터를 통해 가설 구조물로 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설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기존 재래식 가설산업의 성장에서 가설산업 소멸 및 시대환경의 적응이 필요하다”며 “가설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신기술, 경영전략 변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가설기자재의 단순 생산, 대여방식에서 벗어나 가설기계 시장으로 진입을 모색하고 시대적 흐름의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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