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련산 銅 매장 "사실관계 불투명"
부산 금련산 銅 매장 "사실관계 불투명"
  • 방정환 기자
  • 승인 2019.04.29 11:5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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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검 "광석 매장 사실 확인 아냐, 조사업체 편취여부만 판단"
25일 급증 주식, 29일 일제히 하락

부산에 대규모 동(銅)광산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급등했던 관련업체 주가가 아직까지 사실관계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지며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 25일 부산국제관광개발은 수영구 금련산 81광구에서 대규모 구리가 매장돼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표본조사에서 3,600톤의 구리가 매장된 것으로 확인했으며, 표본조사 면적의 3,300배인 전체 광구로 확대하면 대규모 물량이 확보해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표본조사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해 검찰에 사실 여부을 밝혀달라고 수사를 의뢰해 운산지검과 부산고검에서 사실 확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며 25일 주식시장에서는 대창, 이구산업, 서원, 국일신동 등 일부 동 가공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광산 개발과 관련한 기계 및 금속업종 업체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울산지검은 26일 부산국제관광개발의 발표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황의수 울산지검 차장검사는 "회사 관계자가 고소한 취지는 보도 내용처럼 ‘표본조사 진행 업체를 상대로 사실 여부를 밝혀달라’는 취지가 아니라 가치 없는 광업권을 빙자하여 합작법인 설립비용 등 거액을 편취했으니 처벌해 달라는 취지였다”면서 “수사 결과, 편취의 범위를 인정하기 어려워 혐의없음 결정을 한 것일 뿐이지 표본조사 결과를 확인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결국 동광산의 사실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25일 급등했던 관련업체 주식은 29일 주식시장 개장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해당 업체 가운데 대창은 -18.32%, 서원 -16.67%, 국일신동 -7.67%, 이구산업 -6.22%, KBI메탈 -5.81%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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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019-04-29 21:43:32
확인도 안됐는데 기사내보내고 수습할려면 신속히 확인절차를 밟던가

김** 2019-04-29 16:26:41
진짜 징하네...
얼마나 해먹을려고
관련 업계 사람들만 오늘 다 몰빵 ㅋㅋㅋ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