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틸, 해외 시장 진출과 사업다각화로 ‘불황극복’ 나서
하이스틸, 해외 시장 진출과 사업다각화로 ‘불황극복’ 나서
  • 박재철 기자
  • 승인 2019.09.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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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틸 PIPE&TUBE, 美 법인 108억원 매출 올려
하이파워 자체 열처리 기술로 원가절감 톡톡

강관 제조업체 하이스틸(대표 엄정근)이 해외 시장 진출과 사업다각화를 통해 불황극복에 나서고 있다.

회사측이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살펴보면 2019년 상반기 매출은 1,318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57.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으로 각각 흑자로 돌아섰다. 국내 철강산업인 조선, 건설, 자동차의 침체가 지속되고 미국의 철강 쿼터제 시행, 유럽의 세이프 발동 등 수출시장의 악화에도 하이스틸은 국내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와 해외시장 개척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하이스틸은 미국 시장을 대체할 시장으로 호주, 일본 등 비미주 시장의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현지 법인과 자체 원가절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하이스틸 당진공장 전경=사진제공 하이스틸
하이스틸 당진공장 전경=사진제공 하이스틸

먼저 하이스틸은 강관 제품 및 철강 제품을 미국과 북미 지역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텍사스주 휴스턴에 하이스틸 PIPE&TUBE 판매 법인을 설립했다. 해당 법인은 2019년 상반기 108억3,194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하이스틸은 지난해 1월 당진공장 내 열처리 업체로 하이파워를 설립했다. 하이스틸의 경우 그동안 열처리를 외주 업체에 맡겼지만 품질과 물류비용 등 종합적인 비용을 극복하기 위해 자회사 법인을 설립한 것이다. 하이파워는 지난해 4월 열처리 설비 1대를 당진1공장 내에 새롭게 도입해 자체 제품 생산량 및 임가공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신규 설비는 1일 최대 135톤의 제품을 처리할 수 있다.

하이파워가 설치해 운영하고자 하는 용접 후열처리(PWHT: Post Weld Heat Treatment)방식은 강관의 성형 및 용접 후 내재된 잔류응력 제거가 주 목적이다. 잔류응력 잔존 시 시공, 설치 후 사용 중 작은 힘에 의해서도 제품이 파괴될 수 있고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통상 미국 배관 규격인 ASTM에 의거해 플랜트 설계과정에서 열처리 과정을 반드시 반영하고 있다.

하이파워는 모기업인 하이스틸의 강관 열처리 물량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계획으로 외주에 의존하던 열처리 공정을 자체공장에서 가공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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