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3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세계경제에 대해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산업의 경우 글로벌 철강 수요의 저성장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중국 조강생산 확대로 수급 불안정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IMF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무역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로 저성장 고착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는 기업의 투자가 감소하고 생산성 향상의 둔화 등 구조적 요인이 존재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은 금리인하 등 부양조치로 경제활력 제고를 추진중에 있다.
이어 세계철강협회(WSA)의 자료를 살펴보면 철강산업은 중국의 철강 생산량과 재고 증가 부담에 가격 약세가 전망되고 있다. 건설 및 인프라 수요는 견조하나 제조업 부진 지속에 철강수급이 불균형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