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경기전망) "노마(老馬)의 지혜로 철강업계 불황 타개책 찾는다"

(철강산업 경기전망) "노마(老馬)의 지혜로 철강업계 불황 타개책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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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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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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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주최 '2020 철강산업 경기전망 세미나' 열려... 철강 제조·유통가공·운송 및 무역 등 관계자 100여 명 참석

철강금속신문(S&M미디어) 주최 '2020 철강산업 경기전망 세미나'가 6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열렸다. 

본지 곽종헌 편집국장(사진)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긴 전쟁 끝에 길을 잃은 군대에서는 오랜 경험을 가진 노마(老馬)의 힘을 빌어 잃어버린 길을 다시 찾는다는 속설이 있다"면서 "오늘 주제발표를 맡은 강사들은 산·학·연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한 분야를 깊게 파헤친 전문가들인 만큼 금일 세미나가 급변하는 철강 통상과 환경 문제 속에 우리 업계의 나아갈 길을 찾는 이정표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본지 곽종헌 편집국장.
본지 곽종헌 편집국장.

 

이어 곽종헌 편집국장은 "국내외 철강 경기는 최근 10년간 중국발 과잉 생산, 미국발 무역확장법 232조 발동 등으로 글로벌 철강 수요는 18억톤에 그치는 반면 공급 능력은 23억톤으로 공급 과잉 속에 내수 부진과 수출 정체라는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2~3년간 본지가 자체 분석한 철강 제조업종과 유통가공업종의 성장성과 수익성 지표들을 보면 매출액 증가 대비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등 모든 지표들이 한겨울철과 같은 혹독한 시련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곽 국장은 "내년에는 철강 통상과 환경 문제 등이 여전히 우리 철강업계의 발목을 잡는 변수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오늘 세미나가 봉형강에서부터 판재류와 특수강까지 각 분야별, 품목별 사전 경기 점검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각사별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금일 세미나 주제발표는 1부에서 산업연구원(KIET) 산업경쟁력연구본부 이재윤 부연구위원의 '미·중 통상마찰에 따른 철강업계 대응방안'을 시작으로, 자동차산업협회 김준규 조사연구실장의 '자동차업계 이슈 및 2020 시장전망'이 이어진다. 이어 수출입은행 양종서 선임연구위원의 '조선업계 이슈 점검 및 2020 시장전망'이 1부 마지막 발표로 펼쳐진다. 

2부에서는 포스코경영연구원 전채택 수석연구위원의 '판재류 동향 및 2020 시장전망'과 현대제철 마케팅전략팀 장영훈 팀장의 '봉형강 동향 및 2020 시장전망'이 이어진다. 끝으로 세아베스틸 영업기획팀 임희철 팀장의 '특수강시장 동향 및 2020 전망',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의 '2020년 환율전망'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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