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계, 현대차 GBC 착공 수혜 받나

데크 제조업계, 현대차 GBC 착공 수혜 받나

  • 철강
  • 승인 2019.12.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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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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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부터 본격 착공

최근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계가 내년 1분기부터 착공에 돌입할 현대차 GBC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GBC) 신축사업에 따른 공공기여 계획 이행을 위해 이날 현대차와 공공기여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현대차는 지난 6월 총 GBC개발에 따른 공공기여 총량을 1조 7,491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데크 제조업계는 현대차GBC 프로젝트에 대해 과거 제2롯데월드타워 건설 물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시 덕신하우징, 제일테크노스, 코스틸, 명화네트 등 다수의 데크 제조업체가 공사 구간을 나눠 수주했다.

데크 제조업계는 건설 시공 방법에 따라 100만㎡이상의 건설 물량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 구간은 지하 주차장 구간과 지상층 부분으로 나눠 데크를 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현대차 GBC 건설에 들어가는 철강자재는 총 17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형강 6만톤, 철근 5만 4,000톤, 후판 3만 3,000톤, 배관용 강관 2만톤 등 모든 제품을 현대제철에서 공급 가능하다.

데크 제조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GBC의 경우 지난 제2롯데월드타워와 같이 대량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건설 경기 등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 GBC의 데크 적용에 대해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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