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50%가 일자리 증가, 평균 2명 추가 고용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50%가 일자리 증가, 평균 2명 추가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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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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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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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고용현황 데이터 분석결과’ 발표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이 높을수록 일자리 증가 비율 ↑

충북 충주시 소재 배관 제조업체 A사는 스마트공장 A형 구축으로 MES를 고도화하고 제조현장 혁신활동을 진행했다.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생산관리시스템)란 제조현장 운영시스템으로서 공정관리, 품질관리, 설비관리를 비롯한 제반 데이터 집계 및 제어 자동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시스템이다.

스마트공장 구축 이후 A사는 설비 및 생산 공정 개선으로 주문량을 제 때 소화하면서 2019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고, 13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018년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입 한 후 1년이 경과된 중소기업 478개사의 고용 데이터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제공받은 피보험자수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조사결과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의 50%(239개사)에서 일자리 증가가 이루어졌으며, 기업 당 평균 2명의 추가 고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유형에는 3개가 있는데 구축수준 3단계 이상인 A형은 최대 1억원이 지원(기업 자부담 40%)되며, 구축수준 1~2단계인 B형은 최대 6천만원(기업 자부담 40%), 구축수준 기초단계인 C형은 최대 2천만원이 지원(기업 자부담 없음)된다. 다만 C형은 소기업에 한정하여 지원하며 간이 자동화 수준의 구축이라는 점에서 B형과 차이가 있다.

유형별로는 LEVEL 3 이상의 ▲A형에서 일자리 증가 기업 비율 72.1%로 가장 높았으며 ▲B형은 55.7% ▲C형은 45%에서 일자리가 증가하며, 구축 수준이 높을수록 일자리 증가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정욱조 혁신성장본부장은 “데이터 분석 결과 상대적으로 구축 수준이 높은 기업들에서 일자리 증가 효과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을 높여 근로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자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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