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안전‧품질‧경제성’ 잡아야…신영스틸 ‘종합가설재’ 뜬다

(탐방) ‘안전‧품질‧경제성’ 잡아야…신영스틸 ‘종합가설재’ 뜬다

  • 철강
  • 승인 2020.01.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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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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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비계, 간편한 체결방식으로 조립 및 해체용이
제품 단위 경량으로 작업자 피로도 줄여 시공성 확보
안전발판 '마루'로 기존 비계판 연결부위의 틈새 막아

“신영스틸은 규격화된 안전한 종합 가설재를 만드는 한 길만을 걸어왔다. 최신식 설비의 자동화와 숙련된 기술로 제품을 생산해 압도적인 품질 및 기술력으로 고객사에 명품 건설 가설재를 공급하겠다”

경상북도 영천시 소재 종합 가설재 제조업체 신영스틸(대표 정창근, 문철영)이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한 가설기자재를 통해 국내외 건설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포스코 철강재를 사용한 시스템비계부터, 동바리, 안전발판, 파이프서포트, 빔프레임, 합벽지지대, 라이너플레이트 등 건설 시공 현장에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경북 영천시 소재 신영스틸 본사 전경
경북 영천시 소재 신영스틸 본사 전경

먼저 신영스틸의 시스템 비계는 간단한 체결방식으로 빠른 조합과 안전성을 극대화시킨 제품이다. 외부 작업에 사용하는 기존 단관비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공사관리를 진행해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과 건축물의 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특히 제품 단위 중량이 경량으로 작업자의 피로도가 적어 효율성은 물론 후속 공정의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체결 방식으로는 간단한 클립에 의한 조립 및 해체가 쉽고 견고하고 수직재간의 연결시 기존 연결핀의 체결법과 달리 별도의 커넥터 판이 불필요하다. 이와 함께 웨지 하드 측면을 곡선으로 처리해 수직재와 밀착이 용이하고 한 번의 핀 타격으로 완전 체결이 가능하다.

별도의 연결 핀이 필요 없고 방향에 관계없이 한 번 돌려 견고한 체결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 간단한 체결 방식에 의한 조립, 해체가 쉽고 다양한 모듈과 원하는 높이(100m)까지 시공이 가능하다. 제품단위 중량의 경우 최고 12kg(기본 수직재 SV-38)을 넘지 않는 경량으로 작업자의 피로도가 적어 작업의 효율성은 물론 후속공정의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신영스틸이 특허를 받은 제품인 안전발판 ‘미루’는 기존 비계판 연결부위의 틈새가 없고 결침고리 연결부위에 턱이 없어 힘들이지 않고 각종 자재를 운반할 수 있다. 이이 제품은 수리 및 유지 보수비용이 저렴해 경제성에서 탁월하다. 아울러 기존 발판과 달리 발판이 좌우로 밀리지 않아 작업자의 안전성이 뛰어나다. 발판 사이의 틈새도 없어 작업자들에게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신영스틸의 미루는 지난해 정부의 건설 ‘추락사고 방지책’에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시스템 비계와 안전발판을 연계해 공공공사 설계 및 계약에 의무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추락사고 방지대책’ 후속조치로 일체형 작업발판 사용을 의무화하고 불시점검 비중을 확대,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 명단 공개 등 다양한 대책들을 추진한 결과 작년 한해 건설현장의 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57명(11.8%)으로 감소해 통계 집계한 이후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신영스틸은 전기저항용접(ERW) 조관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조관라인은 자동화된 설비로 포스코 원자재만을 사용해 건설 자재에 필요한 제품을 생산한다. 이에 따라 롤 교체를 최소화하고 제품의 규격화에 따른 불량률을 최대한 줄이고 생산량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신영스틸은 ’비계용 화물 승강기’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 승강기는 수직재, 수평재, 발판 등의 조립 및 해체시 작업자가 층별로 배치돼 운반하던 기존 방식에서 화물 승강기를 이용해 한 번에 자재를 운반해 인력을 최소화하고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

신영스틸은 안전인증 KSC47종을 획득하고 현재 특허 7건, 실용신안 9건, 디자인 31건을 등록 보유 중에 있다. 해당 제품들은 지적재산권 및 안전인증을 획득해 품질 및 기술면에서 국내외적으로 신뢰를 받고 있다.

신영스틸 정창근 대표는 “당사는 안전 품질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건설 건축 문화에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기술혁신과 독창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건설업계와 상호 윈윈(Win-Win)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비계
신영스틸의 안전발판 미루를 적용한 현장
화물용 승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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