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제강, 국내 가설업계 최초 ‘3D BIM’ 기술 고도화 착수 

성지제강, 국내 가설업계 최초 ‘3D BIM’ 기술 고도화 착수 

  • 철강
  • 승인 2020.01.15 11:00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D BIM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과 업무영역 확장
자재 설치 및 해체에 대한 공정 제시로 안전까지 확보
가설재 데이터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

종합 건설 가설자재 전문기업 성지제강(대표 김정순)이 국내 가설 업계 최초로 ‘건설 3D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빌딩정보모델링)기술’을 도입해 고도화된 설계 시스템 구축과 제조 플랫폼 혁신에 나서고 있다.

성지제강은 2018년부터 BIM을 도입하여 대우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해왔으며 2020년부터는 고도화 개발을 통해 모든 가설재 데이터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시켜 추후 AI까지 접목시키겠다는 것이 큰 청사진이다.  

회사에 따르면 BIM 도입의 실질적 배경으로는 동종업계와의 차별성과 복잡한 구조부 설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함이였다. 아울러 작업시간의 단축에 대한 필요를 절감하였는데 3D BIM이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실무적인 문제해결과 장기적으로는 정보의 디지털 전환에 초석이라 판단하였다고 한다. 

현재 성지제강은 3D BIM도입으로 ▲정확한 데이터 산출 및 효율성 향상 ▲업무 효율성 증대 및 협업 강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오류 억제 ▲시뮬레이션을 통한 현장 안전관리지원 제품 형태 개선 및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 설계 서비스 등의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3D BIM 설계를 도입한 공사 현장
3D BIM 설계를 도입한 공사 현장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는 데이터 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 특히 견적단계부터 모델을 활용한 업무 효율 증대와 전 품목의 관련 파일의 등록 및 고도화 작업을 통한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축적된 거푸집 데이터 관리를 통해 최적의 서비스 지원과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알고리즘 고안하여 자동 폼웍 진행 및 도면화 작업과 생산정보에 대한 프로그램과 공장 시스템의 상호연동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등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수 있다. 

이어 업무영역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한 효과적인 협업 시스템 구축 및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 가 시설물에 대한 제안 및 공급으로 현장관리 및 안전관리 측면을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장상황에 맞는 최적에 자재사용 및 공정제안과 생산공정 개선과 접목한 제품 차별화 및 제품 적용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안민수 폼사업본부 설계팀장은 ”BIM 도입은 인력 양성부터 기술개발까지 장기적인 플랜 없이는 유지 운영될 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온 당사가 향후에는 업계내에서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말하며 “현재 알폼과 데크플레이트를 3D 설계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후에는 시스템비계, 시스템동바리, 철근가공 까지 확장하여 지하부터 지상까지 당사가 취급하는 모든 건설 자재의 데이터를 BIM기반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성지제강은 건설 3D BIM기술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트림블(Trimble) 코리아(사장 박완순)과 BIM기술력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도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