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비산먼지 전용 청소차량 2대 도입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비산먼지 전용 청소차량 2대 도입

  • 철강
  • 승인 2020.01.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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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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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환경개선 협의회에서 차량 추가 도입 결정
미세먼지 감소로 주변 생활환경 개선 기대

현대제철(부회장 김용환)이 올해 청소차량 2대를 추가로 도입해 당진제철소 인근 도로 분진과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로 했다.

지난 22일 당진시청에서 ‘제5차 현대제철 환경개선 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인근 도로의 적체된 분진과 대형 화물차 통행에 따른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전용 청소차량 2대를 올해 도입해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그동안 사내에서 운영 중인 4대의 분진흡입 노면청소차와 8대의 살수차를 이용해 주 1회 2시간 사업장 인근 도로 청소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당진시와 환경개선협의회의 의견을 반영해 외부 전용으로 분진흡입 노면청소차 1대와 살수차 1대의 구입을 결정했다.

청소 구간은 사업장 진출입로를 시작으로 633지방도, 38국도 등을 포함해 인근 8개 마을 주요도로 구간도 포함한다. 이로써 제철소 진출입 도로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 도로에서 재 비산 되는 미세먼지가 줄어들어 주변 지역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선 경제환경국장(현대제철 환경개선 협의회장)은 “향후 제철소 환경현안 및 지역 이슈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해결방안 마련을 통해 당진시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 환경개선 협의회는 현대제철의 투명한 정보공개 및 환경개선을 위해 당진시, 당진시의회, 충남도, 시민단체, 주민대표, 현대제철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해 작년 9월부터 매월 1회 정기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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