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틸, 세계 최초 롤투롤 디지털 프린팅 강판 양산 성공
아주스틸, 세계 최초 롤투롤 디지털 프린팅 강판 양산 성공
  • 박준모 기자
  • 승인 2020.02.11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낱장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 효율 극대화
건축 내/외장재 시장 선도 목표

아주스틸(대표 이학연)이 세계 최초로 롤투롤(Rll to Roll) 방식으로 디지틸 프린팅 강판 양산에 성공하고 텍스틸(Texteel)이라는 제품명으로 수요 확대에 나선다.

아주스틸은 2월 초 세계 최초로 롤투롤 방식 디지털 프린팅 강판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주스틸은 지난 2014년부터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한 이래 낱장 방식(Sheet by Sheet) 양산에 이어 5년 만에 이룬 쾌거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착색아연도금강판(컬러강판) 시장의 패러다임을 디지털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인 특수 인쇄(Gravure 등)를 사용한 프린트 강판은 다양한 무늬와 패턴으로 생산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많은 수의 롤을 보유해야 표면에 무늬를 찍어낼 수 있었다. 롤을 변경하고 관리하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또한 낱장 방식으로만 생산이 가능해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아주스틸은 고속으로 생산하면서 낱장이 아닌 코일로 제품이 나와 이를 극복했다.

아울러 디지털 프린팅 강판은 디자인된 디지털 파일을 컴퓨터에서 강판에 그대로 출력하고 초고해상도(1,440DPI)로 팬톤(Pantone) 컬러의 90% 수준까지 확보할 수 있다.

아주스틸은 세계 최초 고속 디지털 프린팅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을 ‘텍스틸(Texteel)’로 명명하고 고급 건축 내/외장재 및 가전 등에 우선적으로 적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텍스틸은 Textile(직물)과 Steel(철판)의 합성어로 차가운 철판에 따뜻한 섬유의 감촉과 화려한 디자인이 표현된 강판을 의미한다.

기존 건축 내/외장재의 경우 프린트강판 특성상 단조로운 색상과 패턴이 주로 적용됐다. 하지만 자유롭고 고해상도 표현이 가능한 디지털프린팅 제품을 사용할 경우 저렴한 원가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꼽힐만한 건축물로 시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관계회사인 아주엠씨엠, 아주이지엘과의 시너지효과도 창출할 전망이다. 최근 운영에 들어간 아주이지엘에서 소재를 공급하고 건축 내/외장재를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아주엠씨엠과의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주엠씨엠의 왜관 공장을 건식 건축재 시험대로 전면 리노베이션 중으로 월판넬/보드 가공 자동화 시스템과 코닝정밀의 유리를 사용한 글라스 접합강판을 3월말까지 양산체제 구축할 예정이며 텍스틸을 소재로 사용한다.

아주스틸은 디지털 프린팅, 월판넬 가공까지 일관 공정을 통한 경쟁력을 토대로 다양한 솔루션의 제공으로 철강재를 사용하는 건식 방식의 건축 시장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힘찬 도약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롤투롤 방식으로 생산하게 되면서 효율성을 개선했다”며 “본격적으로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