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코로나19 경기 침체 우려… 1,230원 상향 전망

(환율) 코로나19 경기 침체 우려… 1,230원 상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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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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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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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준전시 상황으로 느껴지는 서방국가들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금융시장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 한은은 긴급 금통위를 통해 50bp(basis point) 금리를 인하했는데 국제 공조의 일환으로 판단된다. 양적 완화도 고려하고 있는 호주 등 주요국의 초저금리 상황을 볼 때 내외 금리차 축소에 따른 자금 이탈을 우려하기보다는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과 모든 자산에 대한 현금화 상황에 초점을 맞춰야 할 듯하다. 오늘 1,230원 상향 테스트가 예상되며 증시 외국인과 FX 스와프(FX Swap) 시장의 당국 대응이 주목된다.

■ 연준의 제로금리와 미달러

연준의 제로금리와 양적 완화 발표에 외환시장은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연준의 긴급 조치에도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지 못하며 극도의 위험 기피는 모든 자산의 현금화 흐름으로 연결되며 신흥 통화들에 약세 압력을 가하고 있다.

다만 주요 통화간 흐름을 차별화를 보이는데 미국의 금리 인하에도 이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마이너스 금리로 조달 통화 역할을 하던 유로화와 엔화는 미국과의 금리차 축소와 일부 투자 자금 청산 움직임에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동반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위험지표에 예민한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파운드화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스와프 베이시스(swap basis) 확대가 진정되지 않는 등 신용시장과 달러화 조달 여건 불안은 유로화와 엔화의 안정적인 강세 지속을 기대하기 어려울 듯하다. 여타 시장과 마찬가지로 외환시장 높은 변동성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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