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에스와이 조두영 사장, “올해 집중화 전략으로 내실 다질 것”
(인터뷰) 에스와이 조두영 사장, “올해 집중화 전략으로 내실 다질 것”
  • 박준모 기자
  • 승인 2020.04.1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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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및 집중화 전략
이동식 모듈러 음압병동 개발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기여

에스와이가 올해 수익성 강화를 위해 내실 있는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특화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에 앞장서고 체질 개선에 나서는 등의 실적 개선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있지만 이동식 모듈러 음압병동을 개발하는 등 이를 기회로 삼아 다시 한 번 도약에 나섰다. 올해 행보가 기대되고 있는 에스와이 조두영 사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올해 에스와이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면?

A. 주력사업군인 샌드위치패널 쪽에서는 고급화를 추진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EPS(스티로폼) 패널보다는 에스와이만의 차별화된 제품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에스와이는 꾸준히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는데 히든 메탈, 딥드로잉 메탈 등의 신제품 과 알루미늄 복합패널, 세라믹 패널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건축, 설계 스펙인 작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설계 전문인력을 대거 채용하고 설계단계부터 자재사용을 지정해 실제 현장납품으로 연결하는 설계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에스와이는 업계 최대 수준의 설계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설계영업의 경우 신기술과 고사양 자재의 설계지원 위주로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프리미엄제품 시장에서 경쟁에서 앞서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레탄패널 생산라인을 둔포공장에서 자사 공장이 밀집해있는 아산 인주생산클러스터로 이전하면서 집적의 이익은 물론 시너지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생산 관리 측면에서 보다 수월해졌고 물류비용의 절감, 수직계열화를 통해 핵심 역량 집중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용 공장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수요처 확보에도 나섰다. 물류단지 등에서 대향 수요가 발생하는 만큼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업은 뒤로 미루고 집중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에스와이 조두영 사장이 올해 체질 개선과 집중화전략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에스와이)
에스와이 조두영 사장이 올해 체질 개선과 집중화전략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에스와이)

Q.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동식 모듈러 음압병동을 개발했다. 이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A. 국내외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이동식 모듈러 음압병동을 개발하게 됐다. 이동식 모듈러 음압병동의 경우 기존에는 높은 가격으로 지자체나 병원 등에서 부담이 있었지만 에스와이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또 다목적성 시설로 음압병동으로 사용 후에도 다양한 목적에 따라 이를 재사용할 수 있다.

이미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긴급한 상황에서도 빠르게 납품할 수 있으며 현장 조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 수출에도 용이하다. 이동식 음압병동이 코로나19를 막는 데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Q. 올해 투자 계획은?

A. 올해는 EPS 패널과 글라스울 패널 겸용 설비를 도입한다. 오는 5월이나 6월 설비 도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PS 저가 패널 시장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겸용 설비를 도입함으로써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생산을 조절할 수 있으며 생산능력도 확충하게 됐다.

Q. 베트남에도 공장이 있는데 올해 성과를 기대해도 되는지?

A. 베트남에는 호치민과 하노이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하노이 쪽에서는 샌드위치패널 수요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최대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호치민에서도 점차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건축자재에 들어가는 물량이 꾸준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가전 물량 판매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 베트남 시장에서도 개선의 여지가 충분하며 현지화를 통해 판매를 확대한다면 흑자도 바라보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올해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 하지만 올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체질 개선과 집중화 전략을 통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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