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LO3D, 시리즈D 투자 라운드서 2,800만 달러 모집

VELO3D, 시리즈D 투자 라운드서 2,800만 달러 모집

  • 뿌리산업
  • 승인 2020.04.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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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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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금속 부품의 3D 인쇄 지원할 더 많은 기계 옵션과 호환 합금 확대 제공

금속 3D프린팅 선도기업인 VELO3D가 시리즈D 투자 라운드에서 2,800만 달러를 모집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기존 투자자인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 코슬라 벤처스(Khosla Ventures)와 함께 신규 투자자인 Piva와 TNSC가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로써 VELO3D의 모집자금 총액은 1억3,800만 달러로 늘게 됐다.

베니 불러(Benny Buller) VELO3D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VELO3D의 통합 솔루션인 첨단 프리 프린트(pre-print) 소프트웨어 플로우(Flow™), 사파이어(Sapphire™) 프린터, 품질 관리 소프트웨어 어슈어(Assure™)에 힘입어 기업들은 마침내 기존의 금속 적층 가공에 수반되던 제약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항공우주, 석유/가스, 전력 발전 등 산업 분야 고객사들은 3D 금속 프린팅으로 구현할 수 없었던 성능 수준으로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부품 품질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VELO3D는 새로 조달한 자본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 더 많은 기계 옵션과 호환 합금, 강화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신규 자금 유입을 바탕으로 2022년 중반까지 지속가능한 수익성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피바는 이번 라운드에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자했다.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의 지원을 받고 있는 피바는 산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리카르도 앙헬(Ricardo Angel) 피바 CEO 겸 대표 파트너는 “VELO3D는 오늘날 첨단 제조에 대한 사고방식을 혁신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불러와 VELO3D 직원, 혁신적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VELO3D의 첨단 기술은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고도로 복잡한 부품의 효과적 설계와 생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미 항공우주 및 항공 시장에서 명확한 상업적 견인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VELO3D가 가장 중요한 부품에 대해 보다 탄력적인 분산형 생산 방식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는 세계가 현지 생산 능력과 적시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미래 잠재적 혼란을 완화하는 데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5년 설립된 VELO3D는 초기 4년간 비밀 보안 유지 상태로 제품을 준비한 끝에 2019년 사파이어 프린터를 전격 시판했다. 상용화 첫해 VELO3D는 매출 3000만달러를 기록하고 7개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 중 다수가 제품을 재주문했다. VELO3D는 일본, 한국, 호주를 포함해 전 세계에 고객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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