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수에즈막스급 탱커 ‘2+2 수주’

현대삼호重 수에즈막스급 탱커 ‘2+2 수주’

  • 철강
  • 승인 2020.06.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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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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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포함 2억2,800만달러 계약
중형탱커 경쟁력 입증

현대삼호중공업(대표 김형관)이 해외에서 수에즈막스 탱커를 최대 4척 수주했다. 회사는 선박 발주 감소세에도 중형탱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조선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Sonangol)로부터 15만7,000DWT급 원유탱커 4척을 수주했다. 확정 물량은 2척으로 계약금액은 옵션 2척을 포함 2억2,800만달러(척당 5,800만달러) 수준이다.

회사는 계약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확정 2척에 건조와 선주사 인도를 마쳐야 한다. 남은 2척에 대해서는 옵션 행사가 결정될 때 협의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삼호중공업은 두 번째 수에즈막스 탱커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글로벌 발주량이 급감한 가운데 선주들에게 중형 탱커 분야의 전문성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대삼호중공업의 올해 수주목표를 전년보다 3.4%(1억5,000만달러) 낮춘 44억달러(한화 약 5조4,000억원)로 설정했다. 회사는 주력선종인 중형탱커와 액화천연가스(LNG)선 마케팅을 강화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수에즈막스급 탱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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