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3년만에 신용등급 A+ 회복

포스코건설, 3년만에 신용등급 A+ 회복

  • 철강
  • 승인 2020.06.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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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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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올해 신용등급이 A0에서 한 단계 상향 조정돼 2017년 이후 3년만에 A+를 회복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한국신용평가를 통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A2에서 A2+로 상향 조정됐다.

 

회사측은 지난해 4월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전망이 A0 안정적에서 A0 긍정적으로 조정된 이후 1년 만에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건설은 올해 들어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유일한 건설사가 됐다.

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이익 등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고,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이 2015년 7월 이후 중단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을 2018년 9월에 정상화했고, 2017년 말 1조3천억원에 달했던 송도개발사업 관련 PF 우발채무가 6,320억원(2020년 3월말 기준)으로 크게 줄었다"며 "브라질 CSP(2,047억원)·해운대 LCT(2,627억원)의 잔여 미수채권을 연내 회수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건설은 이외에도 플랜트, 토목 분야에 수주실적에 집중함으로써 비건축부문의 매출비중을 늘려 사업포트폴리오 안정화에 노력해 온 점도 신용등급 상향 사유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상향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안정된 재무구조 수립과 견실한 성장이 병행될 수 있도록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1분기를 기준으로 올해 매출액 1조9,376억원을 기록, 전년(1조6,153억원)대비 20% 증가했다. 이어 영업이익도 전년(210억원) 대비 475.5% 증가, 올해 1,20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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