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2열연 ‘최신 스마트팩토리 기술 도입’
포항제철소 2열연 ‘최신 스마트팩토리 기술 도입’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0.07.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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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통합운전실 구축 ‘열연 全 공정 자동화’
품질 일정화·제품 손실 최소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세계 최초로 열연 생산 공정에 자동조업이 가능한 통합운전실을 구축했다.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작업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면서 공장의 작업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일, 포항제철소 열연부는 “2열연공장에 스마트 통합운전실을 구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열연부 직원들은 통합운전실 한 곳에서 가열과 압연, 냉각, 권취 등 4단계 열연 공정을 통제할 수 있다.

포항 2열연은 포스코가 첫 지능형 공장으로 지정한 공장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통해 40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함께,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접목시키고 있다. 현재 포항 2열연은 고품질 열연을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로 탈바꿈 됐다.

더구나 이번 통합운전실 구축으로 2열연공장은 스마트팩토리로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포항제철소는 “조업 편차가 줄고 품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일례로 슬라브(반제품)를 1,000도 이상으로 가열하는 공정의 경우, 이전에는 운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도를 설정해야 하는 까닭으로 조업자에 따라 품질의 편차가 발생했다. 이번 통합운전실 구축으로 작업과정에 인공기술 도입되면서 슬라브의 투입 패턴과 운전자의 조업 방법이 실시간 분석되어 자동 조업이 가능해졌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통해, 가열된 슬라브를 눌러서 펴주는 압연 과정이 조업 상황에 따라 최적의 압연 수준을 설정하도록 조치됐다. 이에 열연2공장의 제품 손실은 신기술 도입 이전보다 크게 감소됐다.

앞으로 포항제철소는 통합운전실에 사람의 개입 없이도 모든 공정을 통제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기술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사내 연구소와 EIC기술부 등이 협업 개발 중인 스마트팩토리 기술 대부분이 올해 상용화를 목표로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기술은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통해 실제 작업현장에 안정적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의 한 관계자는 “작업자 실수로 인한 안전사고와 품질불량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를 지속 발전시켜 철강산업 부진에도 끄떡없는 제철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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