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코로나 적극 대응, 3분기부터 실적 회복 예상
포스코 코로나 적극 대응, 3분기부터 실적 회복 예상
  • 박재철 기자
  • 승인 2020.07.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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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감축 비용절감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 추진

2분기 저점 이후 3분기부터 실적 회복 전망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2분기부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탄력적 생산판매 체제로 수익성 방어에 나섰다.

포스코는 21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매출액은 5조 8,848억원, 영업이익은 -1,085억원, 순이익은 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은 13조 7,216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 순이익 1,049억원을 거뒀다.

포스코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산업 부진 및 시황악화로 철강 부문에서는 제품 판매량과 판매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포스코는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한 생산판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광양3고로 화입을 7월로 연기하고 공정별 가공비를 고려한 제품 생산으로 수익성을 확보한 것이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호조로 양호한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포스코건설의 건축 및 플랜트사업 이익 개선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모두 증가했다. 포스코에너지의 터미널사업 확장 등 핵심산업에 대한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철강부문의 부진을 만회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유가하락에 따른 화성사업의 매출 감소와 양극재 재고자산 평가손실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포스코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감소로 전분기 대비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은 각각 127만톤, 87만톤, 판매량은 85만톤 감소했으나 전분기에 이어 유연생산판매 체제를 운영하며 출선비와 철스크랩량을 조절하는 등 감산 영향을 최소화했다.

포스코는 제품, 원료 등 전사적 재고 감축과 비용절감을 추진한 결과 별도기준 자금시재는 전분기 대비 3,411억원 증가한 12조 645억원을, 부채비율 역시 전분기 대비 1.4% 포인트 감소한 26.9%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도 자금시재가 전분기 대비 1조 5,621억원 증가한 16조 9,133억원을,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0.7% 포인트 감소한 72.8%를 기록하며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적하락이 불가피했지만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전사 차원의 원가절감 활동인‘Cost Innovation 2020’(CI2020)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CI2020의 주용 내용으로는 신규 저가원료 발굴 및 사용증대와 시장 규격 요구를 반영한 저원가 설계 확대해 원료비를 저감할 계획이다. 또 공정관통형 기술 개발로 생산효율을 극대화시키고 AI기반 공정자동제어로 조업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올해 상반기 누계 원가절감액은 1,752억원이다.

아울러 원가절감과 생산성ㆍ품질 향상을 위해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선도적으로 구축한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를 개별 공정 단위의 최적화에서 전후 공정간 관통형 스마트팩토리로 한단계 수준을 높여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자동차강판용 기가스틸 및 태양광 구조물용 PosMAC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Sales-Mix 최적화와 중국 등 수요 회복 지역으로의 수출 강화로 수익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포스코는 철강 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룹 차원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식량 트레이딩 확대 및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본격 가동, 포스코건설의 송도국제업무단지 프로젝트 정상화, 포스코에너지의 LNG터미널 부대사업 확대, 포스코케미칼의 이차전지소재 투자 지속과 제철공장 부산물 활용 과산화수소 합작사업 등으로 미래 수익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이라는 큰 틀 안에서 환경·사회책임·기업지배구조(ESG) 리스크를 최소화를 위한 전사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국내 제조업 최초 TCFD Supporter 가입 및 철강 부문장 주재로 저탄소 친환경 카운슬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저탄소전략 등을 담은 기후 보고서를 별도로 발간 준비 중이다.

사회책임의 경우 책임광물 관련 글로벌 단체인 RMI 가입 및 그룹사 공동 책임광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아동노동, 인권침해 리스크가 있는 분쟁 광물(코발트, 주석, 텅스텐)에 대한 ESG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업지배구조에서는 ESG전담부서 신설 및 기업시민 위원회 운영을 통해 ESG 리스크에 대한 종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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