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품질기술부, 장학회 만들어 지역 인재 후원

포스코 광양제철소 품질기술부, 장학회 만들어 지역 인재 후원

  • 철강
  • 승인 2020.08.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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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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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등학생 15명 선정 후원자 역할 수행

수혜자가 다시 후원에 참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 품질기술부 직원으로 구성된 릴레이 후원회인 '다모임 장학회'가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으로 업계에 귀감을 받고 있다.

다모임 장학회는 광양제철소 품질기술부에서 2001년부터 꾸려온 소규모 장학회로 지역에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학비, 대학 진학에 필요한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다모임 장학회는 현재까지 지역에 15명의 학생들에게 작지만 큰 희망을 선물했으며, 후원을 받은 학생들 대다수가 서울대, 중앙대 등 국내 명문 대학에 입학해 재학 중이거나 졸업해 사회인으로 지내고 있다.

 

후원을 받았던 학생들은 사회인으로 성장한 뒤 다모임 장학회 회원이 되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릴레이 형태로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순천여고를 졸업하고 세종대학교를 거쳐 현재 서울에서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는 안향신씨는 "학창시절 다모임 장학회의 지원 덕에 소중한 내꿈을 이뤄 현재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어 있다"며 "이젠 다모임 장학회 회원으로서 지역에 열정 많은 후배들을 돕는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품질기술부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나눔의 샘’ 장학회를 별도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매년 지역 중학생 10여 명을 선정해 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지역 인재 육성과 기업시민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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