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스마트팜 확대 정책 수혜-KTB證

그린플러스, 스마트팜 확대 정책 수혜-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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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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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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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압출 및 첨단온실 업체인 그린플러스(대표 박영환)가 장마 수해로 인한 복구작업 과정에서 스마트팜 사업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은 최근 발표한 리포트에서 그린플러스에 대해 “스마트팜 사업은 정부의 스마트팜 확대 정책과 장마 수해 복구에 관련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린플러스는 지난 1997년 설립했으며 알루미늄 압출·가공사업 외에도 온실 시공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알루미늄을 통한 사업 다각화 노력은 도시 경관 사업에까지 이어져 도시 경관 사업에서의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첨단온실을 통해 축적한 환경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식물 공장의 주요 시스템을 개발하고, 첨단 온실 구조물 설치를 바탕으로 태양광 관련 구조물 기술을 확보하는 등 알루미늄을 바탕으로 한 사업 다각화에 진일보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린플러스의 스마트팜은 이번 장마의 피해를 전혀 입지 않아, 작물 재배의 효율성뿐만이 아니라 자연재해에 대한 안전성까지 증명했다”며 “현대 농업에 스마트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정부는 농촌 진흥책으로 전체 비닐하우스의 70%를 스마트팜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 장마 수해 복구로 인해 스마트팜으로의 변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 연구원은 “정부가 총 42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구축 사업을 진행중인만큼 올해 하반기부터 수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KTB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그린플러스의 매출액은 703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44%, 47% 성장한다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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