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전복차량서 모녀 구한 한동길 중사 '히어로즈' 선정

포스코청암재단, 전복차량서 모녀 구한 한동길 중사 '히어로즈' 선정

  • 철강
  • 승인 2020.08.20 18:26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차량 전복으로 화재 가능성이 있는데도 부상 위험을 무릅쓰고 차량에 갇힌 모녀를 구조한 한동길 중사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지난 14일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히어로즈로 선정된 육군 7사단 한동길 중사는 지난 6월3일 오전 춘천 신북읍 교차로에서 전복된 채 연기가 피어오르는 차량을 발견하고 사고 현장으로 급히 달려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14일 한동길 중사 가족을 초청하여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 상패 수여식을 가졌다. 

차량 안엔 모녀가 부상을 입은 채 거꾸로 매달려 있었고 문은 고장이 나 열리지 않는 상태였다. 위급한 상황을 인지한 한 중사는 주저 없이 맨손으로 창문을 깨고 모녀를 구출해 응급조치를 했다. 이 과정에서 한동길 중사는 유리 파편에 팔을 베이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들을 적극 발굴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9년 제정되어 지금까지 총 8회 12명이 선정되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