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철강재 수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
1~7월 철강재 수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
  • 엄재성 기자
  • 승인 2020.09.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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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선재·중후판·석도강판·반제품 수출 증가, 수입은 전기·컬러·석도강판 외 모두 감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주요 수출국들의 경기가 침체되면서 7월 누적 철강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최정우)에 따르면 7월 누적 철강재계 수출물량은 총 1,660만9,51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품목별로 철근(61.9% 증가), 선재(6.5% 증가), 중후판(3.0% 증가), 석도강판(2.1% 증가), 반제품(113.9% 증가)을 제외한 전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다.

철근과 선재의 경우 2분기부터 중국의 제조업이 호조를 보이고, 주택시장이 회복된 데다 중국 정부가 인프라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수출이 증가했다. 중후판 또한 세계 조선시장의 회복세로 인해 중국향 수출이 증가했다. 석도강판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반제품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가 조기에 안정화된 중국과 대만, 철강재 수출 증가로 수요가 증가한 베트남, 자국 내 인프라 투자가 증가한 인도네시아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5월 말부터 주요국들이 코로나19 방역으로 실시하던 경제적 봉쇄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하여 주요 수출국들의 경기가 회복되면서 7월 당월 수출은 봉형강류(9.3% 증가), 판재류(6.9% 증가), 강관(2.1% 증가), 주단강(14.7% 증가), 강선류(12.3% 증가) 등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6월부터 인도와 CIS 지역에서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저가의 반제품 수출이 증가하면서 국내 철강업계의 7월 반제품 수출은 전월 대비 12.6% 감소했다. 그리고 7월 지속된 폭우 등 날씨문제로 인해 이전까지 큰 폭으로 증가했던 철근 수출도 전월 대비 42.9%나 감소했다.

7월 누적 철강재 수입물량은 주요 수출국들의 경기 부진으로 인한 국내 주력산업의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1%나 감소한 799만3,653만톤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컬러강판(0.4% 증가)이 소폭 증가했고, 전기차 등 신산업 수요 증가로 인해 전기강판(12.2% 증가) 수입도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수입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가공식품 수요 증가로 석도강판은 무려 29.3%나 증가했다.

7월 당월 품목별 수입은 봉강(7.5% 증가), 냉연강판(3.4% 증가), 전기강판(22.8% 증가), 단강품(2.4% 증가), 반제품(9.2% 증가), 기타철강재계(22.0% 증가)를 제외한 전 품목이 감소했다. 이는 2분기 이후 국내 제조업체들이 불황 타개를 위해 판재류와 봉형강류를 중심으로 수입을 늘렸기 때문이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건설용 철강재 수입은 감소했다.

한편 중국과 아세안, 유럽, 미국 등 주요 수출국들의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8~9월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815 광화문 집회 등으로 국내에서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어 수입은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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