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사업재편 이후 경쟁력 강화”-DB금투
“현대제철, 사업재편 이후 경쟁력 강화”-DB금투
  • 이형원 기자
  • 승인 2020.09.07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B금융투자는 현대제철이 침체기에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주력사업 위주로 재편하는 그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DB금융투자 김홍균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지난 10여 년간을 돌아보면, 고로 3기 투자, 현대하이스코 흡수합병, 동부특수강 인수, SPP율촌에너지 인수 등 사업의 규모를 확장하는 시기가 이어졌었다”며 “특수강 사업도 본격화하면서 자동차용 특수강 상용화와 3CGL 공장 투자 등을 통해 자동차용 강판 생산 능력 증대를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최근에 비주력 사업부의 분사 및 매각과 노후설비의 가동 중단 등 사업재편을 가져가고 있다”며 “철강 업황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현대제철은 전방위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DB금융투자는 현대제철이 구조조정 이후 상대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계열사 간 시너지도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DB금융투자 김홍균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은 국내 2대 철강업체이자 봉형강과 철근 분야는 국내 1위 생산업체로 시장지배력이 높다”며 “특히, 현대차 계열로 자동차용 강판 등에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관심이 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에 금속분리판을 공급하는 등의 시너지효과가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홍균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전방산업의 부진과 철광석 가격 상승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으나, 사업재편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력제품 위주의 책임 경영 강화를 고려하면서 접근을 권고하며, 업황은 2020년을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침체기를 벗어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