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성공전략회의) 포스코 최정우 회장, “미래 철강산업 스마트와 친환경으로 변화”
(철강성공전략회의) 포스코 최정우 회장, “미래 철강산업 스마트와 친환경으로 변화”
  • 박재철 기자/박준모 기자/윤철주 기자
  • 승인 2020.10.2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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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부터 탄소중립까지 철강산업 변화 나서야

프리미엄 강건재 이노빌트 론칭으로 건설 시장 고도화

철강성공전략회의에서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철강산업의 미래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북미지역의 대표 철강 콘퍼런스인 ‘제35회 철강성공전략회의(SSS 2020, Steel Sucess Strategy 2020)에서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27일(현지시간) 기조연설을 펼치고 철강산업의 현재 상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밝혔다.

올해 사회경제적 불평등,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신보호무역주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등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발생했다.

최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는 세계 질서는 양극화되고 전보다 큰 정부가 상황을 중재할 것”이라며 “안전, 친환경, 공공이 우선시되고 비대면 디지털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서 철강산업 역시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자동차산업에서는 친환경 자동차, 자율주행, 공유 경제 등이 더욱 활성화되고 메가시티, 스마트시티 등으로 도시가 재건될 것”이며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작업체계가 자리 잡고 탄소 중립, 그린팩토리, 저탄소 생산체제 등이 필수가 되며 자국 우선주의 등으로 교역이 줄어드는 등 반세계화도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
포스코 최정우 회장

그는 글로벌 철강 수요에 대해 "건설 수요가 약 47%, 자동차 12%, 기계 장치 15%, 금속 제품 및 백색가전 14%, 에너지 7%, 조선 및 기자재 5%로 추산하고 있다"며 "건설 수요가 가장 큰 상황에서 전 세계의 도시화율은 2035년까지 63%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변화하는 미래 도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그가 언급한 메가시티는 기본적으로 인구 1,000만명이 넘는 초대형 대도시를 말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메가시티 내 초고층 빌딩이 새롭게 지어지면 자연스럽게 고급 철강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는 초고층 메가시티 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터널 속 공기를 뽑아내고 진공 속을 초음속으로 달리는 미래형 열차 하이퍼루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하이퍼루프 기술은 지상에 튜브를 설치한 다음 그 속을 진공 또는 반진공 상태로 만들어 객차를 비행시키는 것이다. 비행기가 공기가 거의 없는 상공으로 올라가서 속력을 높이는 이유는 공기저항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지상에 비행체가 날 수 있는 공간을 인위적으로 설치한다면 이론적으로 객차는 시속 1200㎞ 이상으로 비행할 수 있다.

최 회장은 스마트 건설에 대해서 “다가오는 미래에는 기능성과 경제성과 함께 갖춘 프리미엄 철강 제품을 고객사가 원하는 구조에 맞춰 제공해야 한다”며 “이에 친환경적이고 고기능성 프리미엄 강건재 이노빌트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설명으로 미래 철강산업에 대한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철강산업 내에서도 스마트팩토리로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3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1단계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최적화하는 것이다. 2단계는 딥러닝, 향상된 인공지능을 통해 최적 제어, 3단계는 실시간 가상모의 시물레이션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팩토리다. 포스코는 2단계로 나아가는 단계이다.

또 탄소 중립으로의 변화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탄소 규제로 인해 직간접적 비용이 발생하며 기후 변화에 대한 조치도 요구되고 있다. 철강업계도 탄소 배출을 피할 수 있는 수소가스를 활용한 철강재 생산과 생산 중에 발생한 CO2를 저장해 이를 공업용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또 철스크랩의 재활용을 양과 품질을 개선해 부산물 활용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있다.

포스코는 탄소 중립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을 통한 CO2 절감, 철스크랩을 활용을 최대화하고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을 활용한 절감, 그리고 수소가스 축소와 재활용 에너지를 통해 CO2를 절감할 계획이다. 실제 포스코는 부산물린 철강슬래그를 사용한 인공어초 트리톤을 설치해 해양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다.

결국 철강산업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그린 철강으로 탄소 중립에 대한 로드맵과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 또 전기차 소재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미래 건설산업에서 철강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는 만큼 혁신과 스케일업이 필요하다. 아울러 디지털화를 통한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이를 통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에코 혁신으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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