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강소특구육성센터는 차세대 금속소재산업, 스마트 팩토리, 구조기반의 신약개발을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첨단 신소재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9일에는 금속소재산업진흥원(포미아 POMIA) 차태민 실용화연구실장이 ‘포미아를 활용한 차세대 금속소재 산업 진입 전략’을 발표했다.차 실장은 “포미아는 중소기업지원 전문연구소로서 기술지원, 시험·분석·평가 등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기업이 유망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포미아는 금속소재 산업의 고도화 및 전문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지원과 더불어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 고품질 강관산업 육성,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보유기술 이전을 통해 에코테크윈, 다원화학 2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했다.
10일 최세호 포항산업과학연구소 스마트 솔루션 연구센터장이 스마트 팩토리를 주제로 △기본개념과 도입효과 △산업구조 및 기술동향 △특허 동향 및 공공기술 △기업의 진입 전략을 설명했다.최 센터장은 “전체 공정의 생산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하고 최적의 제어를 통한 자율적이고 유연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한다면 고품질·고효율의 작업환경을 구축하게 된다”며 정부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11일은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이지오 교수가 구조-AI기반 신약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구조기반 신약개발은 일반적인 신약개발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비용과 시간을 단축되는 장점이 있어 중소기업에서도 접근 가능한 분야이다.
단백질 구조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방사광 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 활용으로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도 극저온전자현미경을 통해 밝혀졌다.
현재 국내에는 극저온전자현미경이 1대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포항의 세포막단백질연구소에 2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 교수는 “포항의 방사광 가속기와 더불어 극저온전자현미경이 세포막단백질연구소에 도입되면 포항이 구조기반 신약개발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생명공학연구센터의 연구인력을 활용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장비 이용료 등도 지원받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