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성공전략회의) 환경 친화적 철강산업 발전방안 등 논의
(철강성공전략회의) 환경 친화적 철강산업 발전방안 등 논의
  • 엄재성 기자
  • 승인 2020.10.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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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회장, 타타스틸 등 6개 글로벌 업체 대표들과 함께 기조연설자로 나서

북미지역의 대표 철강 컨퍼런스인 ‘제35회 철강성공전략회의(SSS 2020, Steel Sucess Strategy 2020)’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본지 제휴 언론사인 미국의 철강금속 전문지 AMM과 미국의 철강산업 전문 분석업체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비록 올해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하지만 내용 측면에서는 상당히 알찬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행사의 주요 테마는 ▲코로나19가 세계 철강시장에 미치는 영향 : 현 상황 및 장기적 효과 ▲2020년 원자재 수급 추이 ▲시장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안전한 공급망 보장 : 철강재 유통의 최신 동향 ▲참가업체들의 성공적 비즈니스를 위한 2021년 글로벌 및 지역별 철강산업 전망 ▲지속가능한 철강산업의 최신 동향과 보다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철강업계의 노력, 리스크 관리 및 위험 회피 등이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도 서울에서 온라인으로 주제발표를 실시하며, 장소에 제약 없이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철강업계에 비대면 네트워킹활동을 강화하고, 온라인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주 다스와니(Raju Daswani) 패스트마켓 CEO
라주 다스와니(Raju Daswani) 패스트마켓 CEO

첫날 환영사를 실시한 라주 다스와니(Raju Daswani) 패스트마켓 CEO는 “올해 주요 뉴스는 무엇보다도 코로나19의 글로벌 영향,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 지속,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이에 미국의 열연강판 가격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세계 가격을 선도하고 있고, 유럽지역도 가격이 강세로 전환되면서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면서도 “미국은 2021~2022년 생산량 증가로 인해 다시 공급 과잉이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는 63억 달러, 물량 기준으로는 1,360만 톤의 생산능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피터 마커스(Peter F. Marcus) WSD 관리이사와 필립 엥글린(Philipp G. Englin) WSD CEO는 세계 철강 가격과 중국 철강산업의 상관관계 및 중국 철강산업의 집중도 향상에 대해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5~6년 동안 세계 철강 가격은 중국의 철강 순수출과 중국 외 지역의 철강 수요를 따라 움직였다. 중국의 철강 순수출 증가는 세계 철강 가격의 하락 요인이 되었으며, 중국 외 지역의 수요 증가는 세계 철강 가격의 상승 요인이 됐다.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 대유행, 원자재 가격 상승, 생산물량 감축, 중국의 순수출 증가 및 중국 외 지역의 수요 축소로 인해 세계 철강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중국의 경우 공급 과잉 해소와 함께 인수합병 등을 통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이로 인해 최근 10년 동안 철강산업 집중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타타스틸의 T.V. 나렌드란(Narendran) 글로벌 CEO는 “이머징 국가들이 세계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면서 “2030년이면 세계 5위 경제국가에 아시아 국가가 세 개가 될 것이다.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인도다. 특히, 인도와 중국은 근로 인구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국가로서의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나렌드란 CEO는 글로벌 철강 수요는 2030년까지 19억2,700만 톤에 달하고, 이 중 인도가 1억5,700만 톤, 중동이 1억300만 톤, 아세안이 1억4,200만 톤, 중국이 7억300만 톤 등으로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루렌코 곤칼베스(C. Lourenco Goncalves) 이사회 의장과 뉴코어의 레온 토팔리언(Leon Topalian) 대표이사는 경영자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론 애쉬번 철강기술협회 이사를 의장으로 ‘EV/AV 시장 활성화를 위한 철강산업 혁신’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있었다. 이외에도 첫날에는 마리아 타나타르(Maria Tanatar) 패스트마켓 유럽철강 기자, 안토니오 마르체가글리아(Antonio Marcegaglia) 회장, 유리 리젠코프(Yuriy Ryzhenkov,) Metinvest CEO, 우구르 달벨러(Ugur Dalbeler) 콜라코글루(Colakoglu) CEO, 베네딕트 지머(Benedikt Zeumer) 맥킨지(McKinsey & Company) 컨설턴트 등이 유럽 철강시장에 대한 토론을 실시했다.

2일차에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북미 철강시장 패널토론, 철강 프로세서 미 서비스 공급자 패널 토론, ‘디지털 기술의 이점 활용’을 주제로 한 기술 토론, 금융 관련 패널 토론, 도전적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철강 물류 등을 주제로 한 토론 등이 진행된다.

3일차에는 마크 밀렛 SDI CEO의 기조연설과 함께 아시아 철강시장 패널 토론, 철강산업 2050 패널 토론, 브라질 게르다우사 스카르도엘리 글로벌 CFO 인터뷰 등이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세계 철강업계의 가장 뛰어난 경영진과 VIP들로부터 높은 수준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여러 패널 토론을 통해 세계 철강산업의 발전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고,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세계 철강업계의 주요 인사들과 온라인을 통해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AMM 측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 철강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제35회 철강성공전략회의’는 글로벌 철강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CEO들의 주요 의견을 듣고, 철강산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이슈에 대한 토론이 열릴 것이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철강산업의 전망과 발전방향, 리스크 관리 등 자신의 비즈니스에 매우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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