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 개선, 아연 시장 전망 밝다

中 경기 개선, 아연 시장 전망 밝다

  • 중국
  • 승인 2020.11.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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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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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책·인프라 확대에 수요 기대감

최근 세계 각국의 철강 수요가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인프라 확대 정책 등으로 올해 아연 시장은 쾌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산업생산량은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 정책으로 인해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동시에 중국의 실질적인 생활경기와는 다르게 산업수급은 지속해서 탄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 바이든의 승리는 미·중 간 화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중국의 산업수급은 더욱 견조한 상황을 연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의 경기부양책 확대가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환율시장에서의 달러 공급 확대로 달러 가치 하락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원자재 품목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바이든은 트럼프와 반대로 자유무역을 선호하고 있어 중국과의 화해 정책을 강하게 펼칠 것으로 보여 중국에 추가적인 경기회복세를 가져다줄 수 있다. 중국은 비철금속의 최대수요자이기 때문에 이러한 미국 측 외교정책이 발표될시 아연 시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연정광 제련수수료(TC) 하락세도 한몫하고 있다. 중국의 아연 TC가 하반기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으로의 수입 아연정광이 약세를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아연 수입 TC는 톤당 90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관련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며 “바이든 당선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과 기대로 4분기 아연 시장은 호조가 예상되며, 내년 초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세계 경제가 V자형 회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든 후보의 당선으로 인해 세계 경제 성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회복세가 더욱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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