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친환경 소재 거인으로 진화-DB금투
동원시스템즈, 친환경 소재 거인으로 진화-DB금투
  • 박종헌 기자
  • 승인 2021.01.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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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포일(Foil) 업체인 동원시스템즈(대표이사 조점근)가 올해 포장재 거인에서 친환경 소재 거인으로 두 번째 진화를 앞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DB금융투자는 최근 발표한 리포트에서 동원시스템에 대해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2,852억원, 영업이익은 83.9% 증가한 296억원으로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수익성이 높은 스틸캔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며 이익률 상승에 공헌했다”고 밝혔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포장 수출이 다소 주춤했지만 국내 가정간편식(HMR)/미용/위생 포장재 수요 확대로 만회했다”며 “음료 및 주류 용기 의존도가 높아 코로나19 수요충격 우려가 있었던 자회사 테크팩솔루션은 1000억원 이상의 분기 매출액을 기록하며 선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2차전지 양극박 양산을 선언했다”며 “양극박 제조에 투입될 알루미늄 광폭 압연기 설치 및 시험가동은 이미 완료된 상태로, 2차전지 셀 제조사들의 납품 전 품질검사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횡성 아셉틱 공장 2호기는 오는 3월 본가동에 들어간다. 유연한 설비 운영이 가능한 복수 라인을 확보해 고객사 확보가 더 용이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판매를 개시한 햄 캔, 죽/밥 용기 등도 올해 본격적으로 매출에 가세할 전망이다.

그는 “동원시스템즈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늘어난 1조1,920억원,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1,05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지난 수 년 간 꾸준히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신시장을 두드려 온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제는 2차전지용 소재, 생분해성 식품 파우치(에코 소브레), 초경량 유리병 등 친환경 제품 연구개발의 성과를 확인할 차례”라며 “올해 포장재 거인에서 친환경 소재 거인으로 두 번째 진화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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