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용 후판 4만톤 소비 전망
한국조선해양, 수주목표 10% 달성
25일, 현대미포조선(대표 신현대)은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약은 총 802억원 수준으로 2019년 매출액의 2.6% 수준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오는 2022년 3월까지 선박 건조와 인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선박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본지는 5만DWT(재화중량통수) 기준 MR탱커 1척 건조에 후판 등 조선용 강재가 1만8,000톤 이상 소비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수주건의 경우 약 4만톤의 조선용 강재 소비가 전망된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이 속한 한국조선해양(지주사)은 현재까지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원유운반선 등 총 14척, 14억2천만 달러를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수주목표는 전년보다 39억원 증가한 149억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