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아프리카·유럽에서 선박 5척 수주 '후판 소비량은?'

현대미포조선, 아프리카·유럽에서 선박 5척 수주 '후판 소비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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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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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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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건 합해 조선용 후판 11만톤 소비 추정
지난해 경영실적 악화 '발주 부진 영향'

현대미포조선(대표 신현대)이 중형 선박 5척을 잇달아 수주했다. 본지는 5척 선박 건조에 조선용 후판이 11만톤 수준 소비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일,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아프리카 및 유럽지역 선사와 각각 40K급 중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3척 등 총 5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은 2억3,000만달러(약 2,600억원) 수준이다. 더구나 아프리카 선주사와의 계약에서는 옵션 물량으로 LPG 운반선 1척이 포함된 까닭에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현대미포조선은 내년 상반기부터 해당 선박들을 울산 조선소에서 순차적으로 건조하여 선주 측에 인도 예정이다.

본지는 5척 선박 수주에 조선용 후판이 약 11만톤 소비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LPG선 건조 규모와 5만DWT(재화중량톤수)급 PC선 건조 규모를 기준으로 본지가 계산한 추정치다.

한편 같은 날, 현대미포조선은 2020년 연결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2조7,920억원1,100만원, 영업이익 366억8,900만원, 당기순이익 122억6,200만원 적자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된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7%, 60.4% 감소했다.

 

현대미포조선이 이전 건조한 PC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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