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부, 2020년 韓産 후판 AD·CVD 조사개시

美 상무부, 2020년 韓産 후판 AD·CVD 조사개시

  • 철강
  • 승인 2021.04.0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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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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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동국제강 등 포함
수출 실적 없는 기업 4월 내 이의제기 해야

미국 상무부가 2020년 한국산 후판 수입 물량에 대한 반덤핑관세(AD) 및 상계관세(CVD)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 기업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BDP인터내셔널, 성진스틸 등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 2월, 한국과 인도, 중국, 이탈리아, 필리핀 등 10개국의 공산품과 농수산물에 대한 정기 조사를 실시해 달라는 요청을 접수 받았다”며 “관련 법률에 따라 조사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경우 탄소합금후판(Certain Cut-To-Length Carbon-Quality Steel Plate)이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AD 조사대상기간(POR)은 2020년 2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다. CVD 조사대상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두 건 모두 조사대상 기업으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BDP인태내셔널, 성진스틸이 지목됐다. 포스코의 경우 별도의 조사가 개시되거나 이전 조사에서 미소마진 인정에 따른 조사 제외 기업으로 선정될 듯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POR 동안 수출 또는 내수 판매실적이 없는 기업은 통보 30일 내로 이의제기를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상무부는 이번 조사에서 말레이시아와 이탈리아, 필리핀의 스테인리스 파이프와 스테인리스 바(bar)에 대한 AD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인도의 스테인리스 바도 AD 조사 목록으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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