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미얀마 MEHL과 합작관계 종료 결정

포스코강판, 미얀마 MEHL과 합작관계 종료 결정

  • 철강
  • 승인 2021.04.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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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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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영국 정부, MEHL 제재 대상 올려

포스코강판(대표 윤양수)이 미얀마 군부기업인 미얀마경제지주사(MEHL, Myanma Economic Holdings Public Company Limited)와 합작 종료를 선언했다. 

포스코강판은 최근 미얀마법인의 합작파트너사인 MEHL(Myanma Economic Holdings Public Company Limited)과 관련한 이슈가 제기됨에 따라 MEHL과의 합작 관계를 종료하고자 한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강판은 그동안 미얀마법인(Myanmar POSCO C&C) 운영을 통해 미얀마에서 고품질의 철강 지붕재를 생산하고 이를 현지에 공급했다. 이를 통해 미얀마 국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현지 고용 창출, 그리고 현지 산업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회사 측은 “미얀마에서의 철강사업이 계속해서 미얀마 주거환경 개선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장학금 전달 및 학교 지원,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금 지원 등 미얀마 내 공헌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미얀마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회사로서 지속 성장해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MEHL은 포스코강판 미얀마법인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는데 포스코강판은 이를 매입해 관계를 정리할 계획이다. 포스코강판은 합작 종료화 관련해 진행되는 사안들은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의 무자비한 학살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비판과 대응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과 영국 정부는 미얀마 군부가 지배하는 기업인 MEHL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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