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100億·200億대 풍력타워 수주 ‘줄줄이’

씨에스윈드, 100億·200億대 풍력타워 수주 ‘줄줄이’

  • 철강
  • 승인 2021.05.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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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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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 620億 수주 발표
북미·중국 시장 대응 강화

풍력타워 전문제조 업체 씨에스윈드(대표 김성권)가 유럽에서 100억원 이상의 대형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회사는 상반기 안으로 미국 내 생산기지 구축 사업을 완료하여 북미 지역에서도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씨에스윈드는 6일, 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 A/S(이하 SGRE) 사(社)와 241억3,200만원 상당의 풍력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지역은 캐나다와 벨기에로 오는 2021년 10월 15일까지 제품 인도가 완료될 예정이다.

같은 날, 씨에스윈드는 Nordex Energy SE & Co. KG 사와 184억6,800만원 상당의 풍력타워 공급계약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핀란드와 벨기에 지역에 오는 2022년 5월 13일까지 제품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3일에도 회사는 SGRE 사와 192억2,00만원 상당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가 있다. 3일 동안 발표된 계약금액만 약 620억원에 이른다.

씨에스윈드는 올해 상반기 내로 미국 현지 기업 인수를 통한 북미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빠르면 오는 5월 내로 인수 조건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회사는 중국 내 풍력타워 공급 부족에 따른 대응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철강업계는 풍력타워 1기당 약 1,500톤~2,300톤(9MW급 해상풍력기 기준) 규모의 전용 고부가가치 강재가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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