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철의 날) 철강업계, 철강재 수급 안정과 안전 문화 실천 결의 

(제22회 철의 날) 철강업계, 철강재 수급 안정과 안전 문화 실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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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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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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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제22회 철의 날 기념행사 개최... 코로나19로 인원 최소화 진행 
은탑산업훈장에 KG동부제철 박성희 대표이사 등 유공자 32명 정부 포상

(왼쪽부터)변영만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홍석표 고려제강 사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곽재선 KG동부제철 회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왼쪽부터) 변영만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홍석표 고려제강 사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곽재선 KG동부제철 회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제22회 철의 날을 맞아 철강업계가 최근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철강재 수급 안정과 안전 문화 실천을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한국철강협회는 6월 9일 오후 3시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 한국철강협회 최정우 회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KG 동부제철 곽재선 회장, 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 철강협회 변영만 부회장, TCC스틸 조석희 부회장, 고려제강 홍석표 사장 등 철강협회 회장단 및 철의 날 수상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철강협회는 철강의 중요성을 일반인에게 인식시키고, 철강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6월 9일을 '철의 날'로 제정, 2000년부터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철강재 수급 안정 결의와 철강 유공자 포상 수여식으로 간소하게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 최정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최정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정우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철강은 우리 삶의 모든 곳에 존재하며 인류의 안전과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또한, 그 자체로 무한히 재활용 가능한 영구적인 자원인 동시에, 미래 사회의 건축과 인프라, 친환경 에너지와 운송시스템, 저탄소 제조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 산업으로, 우리가 꿈꾸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필수 소재로 자리 잡았다”라며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다양한 제조업의 소재가 되는 철강산업이 튼튼해야 국가가 부강해질 수 있음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철강업계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은 축사에서 "철강업계는 지난 수년간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쟁력을 지켜왔으며, 작년 코로나19 위기 한가운데에서도 업계가 협력해 철강 상생협력펀드*를 지원하며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었던 점을 높이 평가한다"라면서 "당면한 수급 우려도 철강업계가 결의한 것처럼 적극 대응하여 수요산업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산업부는 기업들과 함께 호흡하며 철강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생산 체제 구축, 철강산업의 디지털 전환,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철강업계 회장단은 철강 수급 안정과 안전문화 실천을 위한 결의식을 진행했다. 결의식에서 철강업계는 철강 생산을 적극 확대하여 철강 수급을 안정화하고, 중소기업의 수급 애로 해소에 노력하며, 안전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두고 선제적 예방관리와 투자를 통해 철강산업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철강 유공자 포상.

이날 행사에서는 KG동부제철 박성희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32명에 대해 정부포상이 이뤄졌다. 
 
박성희 KG동부제철 대표이사는 13년 만에 회사 경영을 정상화하고, 국내 최초로 불연컬러강판, 항균 아연도금강판을 공급하였으며, 당진에 신규 컬러강판 생산 설비 2기 투자 및 국내 유턴을 통해 고용 창출에 기여하여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포스코 김상균 전무는 포스코 고유의 철강 솔루션으로 건설산업에서 친환경 및 안전 가치를 제고하고, 중소기업과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비즈니스모델 제시로 철강산업 생태계 강건화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동탑산업훈장을, 현대제철 최은호 상무가 고부가가치 철강재 개발 및 내진 철강재 수요 확대에 기여하고, 건설사와 상생을 통해 직거래 및 유통 단계 축소를 통해 투명화 정책을 시행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세아제강 신상근 노조위원장 등 2명이 대통령 표창, 경원스틸 손성익 대표이사 등 2명이 국무총리 표창, 코리녹스 정기용 대표 이사 등 25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철강인들의 창의와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켜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2년에 제정,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한국철강협회 회장상인 철강상은 포스코 허인 부장 등 4명에게 돌아갔다. 

포스코 허인 부장은 스테인리스(STS) 제강 조업 자동화 및 지능화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로 철강기술상을 수상했다. 

철강기능상은 고내식 도금강판 설비 설계 및 신규 설치로 시운전에 성공한 KG동부제철 이희억 계장이 수상했다. 철강기술장려상은 현대제철 하경태 부장과 세아창원특수강 정은우 과장이 각각 수상했다.


<제22회 철의 날 유공자 명단>
□ 은탑산업훈장
- KG동부제철㈜ 대표이사 박성희

□ 동탑산업훈장
- ㈜포스코 전무 김상균

□ 산업포장
- 현대제철㈜ 상무 최은호

□ 대통령 표창
- ㈜세아제강 노조위원장 신상근
- 고려제강㈜ 부장 송재업

□ 국무총리 표창
- 경원스틸㈜ 대표이사 손성익
- 한국강구조학회 회장 신경재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25명)
 - 동국제강㈜ 이사 김지탁
 - ㈜포스코 부장 배동석
 - ㈜TCC스틸 반장 손은호
 - ㈜세아창원특수강 부총괄 장창주
 - 한양대학교 교수 박주현
 - ㈜포스코 그룹장 박영찬
 - ㈜포스코 그룹장 이재헌
 - ㈜포스코 부장 김진형
 - 현대제철㈜ 팀장 고선정
 - 현대제철㈜ 기장 김영철
 - 동국제강㈜ 차장 최준웅
 - KG동부제철㈜ 계장 김경연
 - ㈜세아제강 부장 김상진
 - ㈜세아창원특수강 차장 박두환
 - ㈜하이스틸 라인장 최형순
 - ㈜휴스틸 팀장 이상엽
 - 한국철강협회 계장 황효정
 - 한진철관㈜ 상무이사 정원석
 - 광성강관공업㈜ 대표이사 박태섭
 - ㈜한국특수스틸 대표이사 황수백
 - ㈜코리녹스 대표이사 정기용
 - 덕우산업㈜ 대표 이말수
 - ㈜포스코인재창조원 수석컨설턴트 엄주선
 - ㈜포스코 상무보 정훤우
 -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허성열 

<제37회 철강상 수상자 명단>
□ 철강기술상: ㈜포스코 부장 허인 
□ 철강기능상: KG동부제철(주) 계장 이희억 
□ 철강기술장려상 
- 현대제철(주) 책임매니저 하경태 
- ㈜세아창원특수강 과장 정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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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IBK는 1,000억원의 철강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총 158개 철강 중소기업 및 협력사에게 경영자금 대출을 지원(2020년 7월∼2021년 1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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