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너지 전환으로 태양광 및 풍력 기회"
"美 에너지 전환으로 태양광 및 풍력 기회"
  • 박재철 기자
  • 승인 2021.08.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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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미국 재생에너지 시장 및 에너지 전환 동향 보고서 발간

태양광 및 풍력발전 중심 시장 기회 확대 전망

바이든 행정부의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 발표와 미국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 태양광발전과 해상풍력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진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트는 '미국 재생에너지 시장 및 에너지 전환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시장과 정책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미국의 풍력, 태양광 발전 설치 용량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해 풍력발전의 경우 전년 대비 85.1% 증가한 1만6,913MW(메가와트), 태양광 발전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만1,158MW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풍력과 태양광발전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1%로 증가해 원자력(19%), 석탄(19%)발전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 같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의 증가 추세는 지난 6월 미국 정부의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부문을 포함한 인프라 투자 계획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RPS), 상계거래제(Net Metering) 등 각 주정부의 재생에너지 활용 지원 정책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2050년까지 미국의 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은 42%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관련 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져 2022년까지 재생에너지 산업 투자액은 39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풍력발전 발전 용량은 2050년에는 현재 대비 약 3.5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그간 개발이 더뎠던 해상풍력발전이 속도를 내는 중이며 미국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발전기 및 부유식 해양 구조물 등 관련 품목의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태양광 발전도 2050년까지 미국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의 47%를 차지하는 핵심 에너지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텍사스 지역의 주거용 태양광발전 설치가 많이 늘어나는 동시에 태양광 발전 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ITC) 만기의 연장으로 시장 여건이 개선된 점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김종현 KOTRA 달라스무역관장은 "에너지 전환은 돌이킬 수 없는 세계적인 흐름이며 셰일자원에 크게 의존하던 미국 에너지 산업도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변화하는 수요 대응과 제품경쟁력 확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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