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2021년 매출액 2조1,534억원으로 사상 최대

세아베스틸, 2021년 매출액 2조1,534억원으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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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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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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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산업 경기 회복에 따른 제품 판매 증가에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
세아창원특수강, 고수익 제품 위주 판매전략으로 세아그룹 편입 이후 최대 실적 달성

특수강 제조업체 세아베스틸(대표이사 김철희)이 지난해 수요산업 회복에 따른 제품 판매량 증가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별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10년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0일 세아베스틸의 공시에 따르면 2021년 매출액은 2조1,533억9,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26억6,300만원, 당기순이익은 1,448억8,500만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었던 자동차와 건설중장비, 산업기계 등 주요 전방 수요산업이 2021년 회복세로 전환하며 특수강 제품 판매량 및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그리고 특수강 고부가가치 강종의 판매 확대 전략,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단위당 고정비 절감, 제품 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세아베스틸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황 예측 및 구매업무 고도화를 통해 원재료 구매비용을 절감하고 공정 개선을 실현했으며, 전력/연료비용 절감으로 저원가 생산체제를 확립했다.

세아베스틸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상황에서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대표이사 이상은) 또한 지난 2015년 세아그룹 편입 이후 연간 최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21년 세아창원특수강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1조4,509억8,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1.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1,008억7,900만원, 694억4,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265.5%, 320.6%나 증가했다.

회사 측은 STS 선재 및 봉강 등 고부가 주력 제품 판매량 증가 및 니켈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적극 반영하는 수익성 중심 경영전략을 통해 2015년 세아그룹 편입 이후 최대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수요처의 제품 스펙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관건인 STS 시장 특성을 파악해 현장 중심의 마케팅 강화 및 판매망 다각화 전략이 성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아베스틸은 올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 금리 인상 우려 및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이슈 등의 리스크는 존재하나, 글로벌 물류대란 및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자동차 판매량 회복 시 자동차향 특수강 제품의 이연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에너지 비용과 철스크랩 및 니켈 등의 원부자재 가격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원가 절감 극대화를 통한 수익성 방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기차 및 풍력발전 부품용 특수강, 수소산업용 STS,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용 알루미늄 등 특수 금속 소재의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 및 사업 시너지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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