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포항에 만든 복합문화공간 'Park1538', 개관 1주년 맞아

포스코가 포항에 만든 복합문화공간 'Park1538', 개관 1주년 맞아

  • 철강
  • 승인 2022.04.0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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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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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포스코 Park1538 1주년 맞이

포스코 Park1538이 개관 1주년을 지난 31일에 맞이했다. 지난해 포스코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포항 본사 인근에 홍보관과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 수변 공원 등을 테마 공원 형태로 조성한 복합문화 공간 Park1538을 열었다.

포스코에 따르면 Park1538는 순철의 용융점이자 포스코인의 열정의 온도 ‘1538℃’를 나타내고 있다. Park1538이라는 이름은 사람을 포용하는 공간인 영단어 Park와 순철의 녹는점인 ‘1538 ℃’를 합친 것으로 1538도는 철이 무엇으로든 탄생할 수 있는 순간으로, 철강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는 한편 뜨거운 포스코인의 열정의 온도를 뜻한다.

Park1538에 사용한 포스코 철강재의 무게 ‘807톤’ 으로 총 면적 2만 9천m 160;2 160;, 길이만 1.2km에 이르는 Park1538은 포스코의 철강재로 만들어졌다. Park1538의 내외장재와 구조물 곳곳에는 포스맥(PosMAC), 스테인리스 등 포스코 철강재 총 807톤이 사용됐다.

Park1538에는 7가지 주요 견학 포인트가 있다. 수변공원부터 시작해 산책로를 따라 포스코역사박물관, 차오름길, 포스코홍보관, 명예의 전당, 구름다리 등을 거쳐 포항제철소까지 관람하면 Park1538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둘러볼 수 있다.

Park1538을 관람하는 시간, ‘140분’으로 포스코 역사박물관부터 홍보관, 제철소까지 Park1538 전체 코스를 관람하는 데는 약 140분이 소요된다. 홈페이지에서 희망하는 코스를 지정해 예약할 수 있으며, 역사박물관, 홍보관, 제철소를 각각 개별적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1년간 Park1538을 찾은 사람 ‘3,2000명’으로 Park1538은 코로나19로 시간당 최대 관람 인원을 20명이내로 제한하고 있으며, 역사박물관, 홍보관, 제철소 견학 등 일부 투어 프로그램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관람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1년간 Park1538은 3만2,000명이 넘는 방문객을 모았다.

Park1538이 수상한 상 ‘4개’는 조경, 디자인,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외 상을 휩쓸며 포항의 대표 문화 공간이자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토부장관 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달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특허청장 상을,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상을 받았다.

지난 1월에는 Park1538의 대표 콘텐츠인 철의문명이 앤어워드에서 디지털콘텐츠 분야 그랑프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경대상 국토부장관상을 받은 Park1538은 지역 대표 휴게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포스코는 수변공원을 친환경 휴게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초화류, 수양버들 등 다양한 식물을 식재했다. 국내 최북단에서 온 강원도 낙락장송부터 국내 최남단 제주도에서 온 팽나무 등 전국에서 온 48종의 다양한 수종이 수변공원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Park1538은 철강 불모지에서 글로벌 철강 기업으로 성장한 포스코의 역사, 현재, 미래를 최신 미디어 기술로 선보이고 있다. 또 아름다운 조경은 물론 아니쉬 카푸어, 론 아라드 등의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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