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사우디 에너지 담당장관 화상면담...포스코-삼성물산 수소생산 사업 탄력

韓-사우디 에너지 담당장관 화상면담...포스코-삼성물산 수소생산 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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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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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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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수소 등 에너지 부문 안정·협력 다짐
포스코-삼성물산-사우디국부펀드 3자간 수소생산 협력 MOU도 이야기

한국과 사이디아리비아의 에너지 정책부서 장관들이 만나 에너지 공급망 안정에 협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포스코와 삼성물산이 참여 예정인 사우디국부펀드(PIF) 포함 3자간 수소 공급망 협력사업에 안정적인 추진도 거론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아지즈 빈 살만(Abdulaziz bin Salman) 에너지부 장관과 화상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창양 장관은 최근 고유가 상황에서 에너지 공급망 안정성 확보와 수소 등미래에너지 분야에서 한-사우디 간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의 최대 원유 공급국으로 국내로 공급되는 원유의 29.3%(지난해 기준)를 거래하는 상대방이다. 이 장관은 원유의 안정적 공급 요청에 더불어, 사우디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수소 생산프로젝트’에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우디정부의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특히 두 장관은 올해 1월 협약이 이뤄진 포스코와 삼성물산, 사우디국부펀드 간 수소 공급망 MOU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MOU는 사우디 현지에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협약 당사자들은 올해 안에 경제적으로 우수한 사업부지를 선정하고, 사업타당성 검토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3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하여 수소 사업 밸류체인 확장과 양국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창양 장관과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모빌리티 부문에서도 현대차와 아람코(국영에너지기업)의 수소 산업 MOU 등을 이야기하며 양 국가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국은 올해로 수교 60주년를 맞이했다”라며 “이번 회담으로 한국이 「사우디 비전 2030 전략」의 중점협력국가로서 에너지뿐 아니라, 산업․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데 인식을 공유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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