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 중견업계, 중견련 통해 김동연 경기지사와 정책간담회

철강금속 중견업계, 중견련 통해 김동연 경기지사와 정책간담회

  • 철강
  • 승인 2022.09.02 14:57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팩·대창·이랜택 최고경영진 참석...경기도와 협력 발전 도모
김동연 경기지사 “중견기업이 경기도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 강화”

심팩(SPEC)과 대창, 이랜택 등 철강금속 중견업계 임원진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중견기업인들은 경기도에 기업규제 완화 필요성 및 경기도의 지리적 중요성을 설명하며 협력 발전하자고 다짐했다.

2일, 한국중견기업연회는 솔브래인 판교중앙연구소에서 김동연 경기지사 초청 중견기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견련 회장 겸임하는 심팩 최진식 회장과 대창 김옥열 대표, 이랜택 이해성 대표 등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류광렬 경기도 경제실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박은경 세코닉스 대표이사,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 사장, 정현석 솔브레인홀딩스 대표이사,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지완 솔브레인홀딩스 회장, 정혜승 인지컨트롤스 대표이사, 동일범 삼구아이앤씨 ESG위원장, 이해성 이랜텍 대표이사, 김옥열 대창 대표이사
(왼쪽부터) 류광렬 경기도 경제실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박은경 세코닉스 대표이사,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 사장, 정현석 솔브레인홀딩스 대표이사,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지완 솔브레인홀딩스 회장, 정혜승 인지컨트롤스 대표이사, 동일범 삼구아이앤씨 ESG위원장, 이해성 이랜텍 대표이사, 김옥열 대창 대표이사

 

우리나라 5,526개 중견기업 중 약 22.5%인 1,242개 중견기업의 본사가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다. 전체 중견기업 매출 770조원의 21.6%인 166조원, 일자리 157만개의 19.7%인 31만개가 경기도에서 산출된다.

이 자리에서 최진식 회장은 중견기업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서 경기도의 규제 혁신과 기업 경영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최진식 회장은 2020년 지역내총생산 486조 6,748억 원, 국내 1위인 경제적 위상과 가치, 서울을 비롯한 주변 지역과의 협력 가능성 등 경기도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라며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첫 번째 경제정책방향을 보고받고, 민간의 혁신과 신사업을 가로막는 낡은 제도, 관행적인 그림자 규제를 걷어내겠다고 선언한 장소가 제2판교테크노밸리라는 사실은 경기도의 중요성에 대한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중견기업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감안할 때, 경기도에 위치한 중견기업의 활력을 높일 과감한 규제 혁신과 제도 개선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인허가, 승인 등 경기도 행정 전반의 규제 카르텔 혁파, 일하다 접시를 깨는 것을 용인하는 적극행정 확대 등 김동연 지사의 도정 방향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견기업인들은 “우수한 입지 조건에도 고질적인 수도권 규제 때문에 경기도 내 기업 경영 활동에 제약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1,242개 중견기업을 포함한 경기도 소재 모든 기업의 혁신과 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유턴기업·R&D·물류·ESG·고용 등 효과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더욱 힘써 달라”라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이들은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규제 개선과 실효적인 지원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2014년 7월 시행된 ‘중견기업 특별법’에는 정부와 지자체가 중견기업 성장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명시돼 있으나, 이를 시행하고 있는 곳은 부산, 전라남도, 충청남도뿐”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중견기업의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관련 조례 제정은 물론 실질적인 지원 시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사에서 밝힌 ‘더 많은 기회’는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직결된다”라면서 “중견련 회원사를 비롯해 모든 중견기업이 기업 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