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산업, ‘힌남노’ 피해로 특수강봉강 공장 가동 중단

동일산업, ‘힌남노’ 피해로 특수강봉강 공장 가동 중단

  • 철강
  • 승인 2022.09.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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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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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물난리’...추석 연휴 앞두고 일주일 이상 가동중단
긴급상황 감안 이사회의결 없이 생산 중단 결정

특수강봉강 제조사 동일산업(대표 오순택, 오승민)이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로 봉강사업부 소속 공장 가동을 8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생산 중단 대상은 봉강공장 내 생산라인 전체로, 태풍 영향으로 인한 공장 침수가 주원인이다. 동일산업의 봉강사업부 공장들은 포항시 남구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동일산업은 공장 진입로가 침수되어 이사회를 개최하지 못했다며 이사회결의가 없었지만 비상 상황임을 감안해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일산업은 오는 9월 15일에 생산 일정을 재개할 방침이다.

한편 봉강과 빌렛, 스테인리스강, 비철금속 등 철강·금속 제품 절단 및 연마를 위해 연마석과 절단 부품을 생산하는 제일연마공업주식회사도 침수 피해로 포항공장의 생산을 9월 14일까지 중단할 것이라 밝혔다. 이처럼 포항 지역 설비·부품업계도 침수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철강업계에서는 생산 재개가 예상보다 뒤늦게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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