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比 톤당 20달러 이하 상승
美, 新 알루미늄 관세 제도 제안..'탄소배출따라 국가별 차등 관세'
中 교통은행, 부동산 업계에 유동성 공급 발표
알루미늄 가격이 변동폭을 줄이고 있다.
지난 8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468.5달러, 3개월물은 톤당 2,498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현물 기준 장중 톤당 2,500달러를 넘어서지 못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2,499달러까지 오른 후 톤당 2,472달러에서 마감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47만7,425톤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최근 유럽에 제안한 알루미늄 관세안의 대강이 잡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기후 변화 대응 차원에서 국가별 탄소 배출량에 따른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차등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 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새 관세안은 알루미늄 공장의 탄소 배출량이 일정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관세율을 높게 적용하고, 기준보다 낮을 경우 추과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해당 관세안은 미국과 유럽의 협상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증시가 반등을 보였던 것과 달리 비철금속 시장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알루미늄 가격은 현물 공식 가격 기준 톤당 20달러 내외의 변동폭을 보였다.
중국 당국의 부동산 정책도 눈길을 끌었다. 중국 교통은행은 8개 부동산 회사에 유동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였던 23만 건과 동일한 23만 건을 기록하며 준수한 지표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연준의 긴축 정책에 어떠한 변화가 발생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