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 STS 무계목강관 중동 시장 직접 진출

세아창원특수강, STS 무계목강관 중동 시장 직접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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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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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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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창원특수강·아람코 합작법인 ‘SGSI’...2025년부터 STS 무계목강관·STS 튜브 양산
사우디 新산업 참여 및 중동 수출 교두보 마련...2억3천만달러 투자 ‘2만톤 연산’ 공장 확보
세아베스틸, 세아항공방산소재 등 세아베스틸지주 계열사들과 유기적 협업도 기대

세아창원특수강(대표이사 이상은∙이정훈)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현지 합작법인 ‘SeAH Gulf Special Steel Industries(SGSI)’가 지난 1일, 스테인리스(STS) 무계목강관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해당 공장은 2025년 상반기부터 현지 판매 및 중동 수출에 사용될 STS 무계목강관과 STS 튜브 제품 등을 양산할 예정이다.

공장 착공식에는 세아홀딩스 박의숙 부회장과 이태성 사장, 세아베스틸지주 양영주 대표, 세아창원특수강 이상은 대표를 비롯해 아람코의 알 후래이시 부사장, 사우디산업투자공사(Dussur) 최고경영자(CEO) 알레예스, SPARK 최고경영자 알 콰타니, 한국 정부 주사우디 박준용 대사 등 SGSI 및 정부 주요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SeAH GSI 김영순법인장, 세아홀딩스 박의숙 부회장, SENDAN 알 하데드 회장, 주사우디 박준용 대사, 아람코 알 후래이시 부사장, 세아홀딩스 이태성 사장, 아람코코리아 알 하비 대표, Dussur 알 레예스 CEO, 스파크 알 콰타니 CEO, 세아베스틸 홍상범 전무
(왼쪽부터)SeAH GSI 김영순법인장, 세아홀딩스 박의숙 부회장, SENDAN 알 하데드 회장, 주사우디 박준용 대사, 아람코 알 후래이시 부사장, 세아홀딩스 이태성 사장, 아람코코리아 알 하비 대표, Dussur 알 레예스 CEO, 스파크 알 콰타니 CEO, 세아베스틸 홍상범 전무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7월 아람코와 합작법인 ‘SGSI’를 설립한 이후, 현지 최초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공장 준비를 위해 용지 확보 및 제반 작업을 진행해왔다.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은 일반 강관과 달리 이음새가 없고, 내압성·내식성이 뛰어나 에너지·정유·화학용으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SGSI 공장은 아람코가 에너지 산업 허브로 조성 중인 ‘킹 살만 에너지 파크(King Salman Energy Park, SPARK)’내 5만3,800평 부지에 2억3천만달러(약 2,900억원)를 투입해 조성되고 있다. 이 공장은 연산 2만 톤의 스테인리스 무계목강관·튜브 제품을 2025년 상반기부터생산할 예정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본 공장을 단순 생산법인이 아닌 중동시장의 전략적 허브로 활용한단 방침이다. 회사는 세아베스틸과 세아항공방산소재 등 세아베스틸지주 산하의 철강 및 특수금속 소재 계열사와의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중동지역 에너지·인프라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세아창원특수강의 생산거점 현지화 전략과 사우디 정부의 공급망 내재화 정책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이번 공장 착공으로 사우디 현지에 2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예정이다.

또한, 세아홀딩스도 지난 1월 30일, 아람코와 사우디 지역 리사이클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하는 등 중동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지 SGSI 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세아창원특수강 이상은 대표는 “높은 기술 장벽으로 일부 철강 선진국에서만 생산이 가능한 스테인리스 무계목강관 제품을 사우디 핵심 산업에 공급함으로써, 사우디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에 크게 기여하고 대한민국 철강제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람코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 중동지역 내 에너지∙인프라∙스마트시티 사업 등의 참여 기회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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