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 사우디 STS무계목관 공장 설립 협약

세아창원특수강, 사우디 STS무계목관 공장 설립 협약

  • 철강
  • 승인 2022.09.15 13:41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킹산만에너지파크에 17만8,000㎡ 규모 공장 건립 합의...같은날 건설 협약도 체결
현지 최초 무계목STS 생산 예정...2025년 상업생산 시작
사우디 대형 프로젝트 참여 및 중동 지역 직접 진출로 ‘기회’

세아창원특수강(각자대표 이상은, 이정훈)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에너지회사 아람코가 공동 투자한 합작법인 ‘SeAH Gulf Special Steel Industries(세아걸프스페셜스틸인더스터리/이하 SGSI)’이 현지 킹살만에너지파크(SPARK)에 스테인리스강관 공장을 설립하기로 지역 당국과 협약을 맺었다.

지난 13일, 사우디산업투자공사는 SGSI가 킹살만에너지파크와 공장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세아창원특수강과 SGSI 현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SeAH SGSI와 킹살만에너지파크 간 협약식
SeAH SGSI와 킹살만에너지파크 간 협약식

지난 8월, 세아창원특수강은 아람코가 대주주인 사우디산업투자공사와 사우디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현지 생산 법인으로 ‘SGSI’을 설립한 바 있다. 양측은 합작법인을 위해 총 2억3,000만달러(약 2,9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SGSI는 한국과 유럽, 사우디, 중국 등 글로벌 6개국에 기업결합 신고를 마무리했다.

앞으로 SGSI는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 지역에 에너지 산업 국제 허브로 조성 중인 신도시인 킹살만에너지파크 내에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현지에선 최초로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을 생산할 예정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SGSI는 17만7,845㎡(약 5만3,800평) 공장부지에서 연간 2만톤 규모의 고부가가치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SGSI는 올해 4분기부터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 상업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킹살만에너지파크 공장은 사우디 정부의 대규모 국책사업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중동 시장 전체에도 스테인리스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상범 세아창원특수강 영업부문장은 “사우디의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중동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보유한 아람코와 사우디 산업투자공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세아그룹의 중동 허브를 개척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SGSI는 센단인터내셔널(SENDAN)사와 2억6,000만사우디리얄 규모의 설계·조달·시공 계약(EPC)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센단인터내셔널 측은 34개월 이내에 공장 건립을 마칠 예정이다.

 

SeAH SGSI와 센달인터내셜간 협약식
SeAH SGSI와 센단인터내셜간 협약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