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무난한 1분기 실적 전망-연말 중국발 특수강價 기대”

“세아베스틸지주, 무난한 1분기 실적 전망-연말 중국발 특수강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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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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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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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박성봉 연구원 매수 의견 유지, 목표주가 2만8천원으로 상향
“올해 1분기 수입산 특수강이 가격 압박, 연말엔 중국 부동산 수요로 반등 전망”
사우디아라비아 무계목강관 시장 진출 및 CASK 시장 진출도 장기 전망 밝혀

 

하나증권이 세아베스틸지주에 대해 무난한 1분기 예상 실적과 중국산 특수강 가격 반등 가능성에 따른 효과 등으로 향후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나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2023년 1분기 세아베스틸지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조원, 440억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 5.9% 증가하리라 내다봤다.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컨센서스)인 431억원 수준에 거의 부합하리라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전체 특수강 판매량이 44만2천톤 수준으로 소폭 회복(직전 분기 대비 2.7%)될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른 고정비 축소가 전망된다”라며 “철스크랩 가격은 직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되는 반면 특수강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직전 분기 대비 톤당 2만원)으로 마진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저가 특수강봉강 수입이 급증(올해 2월 누적 전년 동기 대비 35%)했다며 특히 한국철강협회 통계를 근거로 중국산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간엔 중국산 수입 물량 증가 및 단가 하락이 국내 특수강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연말로 갈수록 부동산용 제품 중심으로 중국의 철강 수요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중국산 수입 가격 상승이 국내 특수강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도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하나증권은 세아베스틸지주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주당 2만2,000원에서 주당 2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국내 특수강 가격 상승이 전망되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박성봉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사업 자회사 세아베스틸의 CASK(사용후핵연료처리장치)사업과 세아창원특수강의 사우디아라비아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 공장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참고로 세아베스틸은 이미 프랑스의 ‘오라노티엔’을 통해 미국에 납품하는 총 17기의 CASK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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