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1분기 경영실적 ‘개선’...주요제품 판매 증가

세아베스틸지주, 1분기 경영실적 ‘개선’...주요제품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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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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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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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특수강·대형단조·항공/방산소재 판매 증가세
1분기 세아베스틸 특수강 판매량 44만4,000톤...건설&중장비용 부진-베어링&기계용 증가

9일, 세아베스틸지주가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에 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세아베스틸은 연결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1조1,273억원을, 영업이익으로 716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 72.2% 증가했다.

특히 주요 사업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은 1분기 매출액으로 6,38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 직전 분기 대비 6.3%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직전 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세아베스틸의 올해 1분기 특수강 판매량은 44만4,000톤으로 직전 분기 43만1,000톤보다 약 1만3천톤, 3% 증가했다. 1분기 대형단조 판매량도 약 9,400톤을 달성하며 직전 분기 8,600톤보다 9.3% 증가했다.

 

1분기 세아베스틸의 특수강 판매처는 산업별로 자동차산업이 4만5,500톤, 산업/기계업이 1만7,500톤, 건설/중장비업이 9,600톤, 베어링업이 2만3,500톤, 수출 및 기타판매가 2만4,900톤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자동차산업용과 산업/기계용, 베어링용 판매가 증가한 반면 건설/중장비용 및 수출(기타)용 판매가 감소했다. 이는 관련 산업 업황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사업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1분기 매출액으로 4,68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8.4%, 직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1분기 영업이익은 355억원을 전년 동기 대비 92.5%, 직전 분기 대비 13.3% 급증했다. 올해 들어 고부가가치 스테인리스 제품 판매량 증대됐고 롤 마진이 개선됨에 따라 수익성이 증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세아창원특수강의 1분기 스테인리스 봉강 및 스테인리스 선재 판매량 합은 4만500톤으로 직전 분기 3만8,400톤 대비 5.5% 증가했다. STS 봉강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1분기 69%로 직전 분기보다 3%p 증가했다. 반면 STS 선재 시장 점유율은 1분기 63%로 직전 분기 대비 4%p 하락했다.

아울러 1분기 세아창원특수강의 STS강관 판매량은 직전 분기 대비 9.5% 감소한 5,700톤을 기록했다. 주요 판매처인 건설업 및 토목업 등 수요 산업의 시황 악화가 원인으로 보인다.

주요 자회사 중 하나인 세아항공방산소재의 경영실적 및 판매 실적도 개선됐다. 세아항방산소재의 1분기 매출액은 21억3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직전 분기 대비 20.4% 급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직전 분기 대비 551.5% 급증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주요 판매처인 항공산업의 본격적 시황 회복 영향과 방산 제품 판매 증가로 경영 실적이 개선됐다. 세아항방산소재의 올해 1분기 항공용 판매량은 301톤, 방산용 판매량은 454톤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4.7%, 33.5% 증가했다. 1분기 기타 판매 실적은 1,185톤으로 분기 총판매량은 1,940톤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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